8월 25일 호치민시에서는 주호치민총영사관 주최로 '싱가포르 독립 60주년 기념행사'가 열렸다. 김년호 코참 회장과 권태한 총영사 대리가 한국 측 대표로 공식 참석했다.
8월 25일 호치민시에서는 주호치민총영사관 주최로 '싱가포르 독립 60주년 기념행사'가 열렸다. 김년호 코참 회장과 권태한 총영사 대리가 한국 측 대표로 공식 참석했다.

베트남한인상공인연합회(회장 김년호, 이하 코참연합회)는 8월 25일 호치민시에서 열린 싱가포르 독립 60주년 기념행사에 공식 참석했다.

주호치민 싱가포르총영사관 주최로 개최된 이번 행사에는, PANG TE CHENG 싱가포르 총영사와 NGUYEN MANH CUONG 호치민시 인민위원회 부위원장을 비롯한 각국 주요 인사들이 함께했다. 이 밖에도 주호치민 미국총영사 MELISSA A. BROWN, 주호치민 중국총영사 TANG LI, 호치민 부동산협회(HOREA) LE HOANG CHAU 회장, 대만상공회의소 YAYA CHANG 사무국장 등이 참석, 투자 협력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 측에서는 주호치민한국영사관 권태한 총영사 대리와 김년호 회장이 참석했다.

행사에서 PANG TE CHENG 총영사는 “싱가포르는 젊은 국가이지만 단결·회복력·연대라는 가치 아래 눈부신 성취를 이뤄 왔다”며 “2025년은 싱가포르-베트남 관계에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특별한 해로,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 격상은 양국 간 신뢰와 협력 심화를 보여주는 상징적 조치”라고 강조했다.

실제 2020~2024년 동안 싱가포르는 호치민시 최대 외국인 직접 투자국으로, 누적 투자액은 약 143억 달러(한화 약 19조 원)에 달했다. 투자 분야는 부동산, 산업단지, 물류, 금융 서비스 등으로 다양하며, 행정구역 확장에 따라 협력 기회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NGUYEN MANH CUONG 호치민시 인민위원회부위원장은 “싱가포르는 호치민시의 주요 투자국이자 교역 파트너로 도시 발전에 크게 기여해왔다”며 “앞으로 교육, 인적자원 개발, 문화·관광 교류 등 다방면에서 협력이 확대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첨단산업, 산업단지, 금융·물류 공동 프로젝트를 비롯, 인적자원 개발, 문화·관광 교류, 교통·디지털 인프라 구축 및 국제금융센터 조성 등이 핵심 협력 과제로 논의됐다.

행사에 참석했던 김년호 회장은 “호치민이 금융허브로 성장될 수 있는 잠재력이 크다. 코참 회원사들이 이러한 변화를 적극 예측하고 활용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베트남한인상공인연합회(KOCHAM)는 2003년 설립 이래,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의 비즈니스 환경 개선과 양국 간 경제 협력 증진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다. 베트남 코참은 현재 호치민과 하노이가 서로 손잡고 베트남 전체에 퍼져있는 우리 기업과 교민들을 위해 공식적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대한상공회의소 베트남사무소가 사무국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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