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교포신문 창간 30주년 기념식이 주프랑크푸르트 김은정 총영사를 비롯하여 한인단체장 등 1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0일 크론베르크 시민회관에서 개최됐다.
독일 교포신문 창간 30주년 기념식이 주프랑크푸르트 김은정 총영사를 비롯하여 한인단체장 등 1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0일 크론베르크 시민회관에서 개최됐다.

1995년 창간, 올해 30주년을 맞은 독일 교포신문(발행인:조윤경, 편집장:조인학)이 지난 20일 크론베르크(Kronberg) 시민회관에서 창간 3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주프랑크푸르트총영사관 김은정 총영사를 비롯하여 정성규 재독한인총연합회장과 청년층 주역들, 한인단체장 등 130여명이 참석했다.

조인학 교포신문 편집장은 기념사에서 “교포신문은 우리 한인들 서로에게 힘이 되는 정보와 소식을 전하고 독일사회 속에서 필요한 길잡이가 되도록 노력해 왔다“며 "오늘의 30년은 끝이 아니라 새로운 30년을 위한 출발이다. 앞으로 우리 교포신문은 더 넓고 더 깊은 소통을 위하여 도전해 나갈 것이다"고 포부를 밝혔다.

정성규 재독한인총연합회 회장은 ‘30년이라는 세월 동안 세대는 바뀌고 동포사회는 변화해 왔지만, 그 변화의 한 가운데에서 교표신문은 언제나 진실한 시선과 책임있는 보도로 공동체의 신뢰를 지켜왔다. 오늘의 창간 30주년이 과거를 기념하는 데 머무르지 않고 새로운 미래를 향한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축사했다.

김은정 총영사는 “교포신문의 큰 가치 중의 하나는 과거와 현재에 대한 기록을 넘어서 동포사회가 나아갈 방향을 함께 고민하고 화합해 가는 점에 있다고 본다. 다가오는 새로운 30년도 교포사회와 현재, 미래세대를 위해 힘차게 도약하고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독일 교포신문 창간 30주년 기념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는 김은정 주프랑크푸르트 총영사.
독일 교포신문 창간 30주년 기념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는 김은정 주프랑크푸르트 총영사.

 

저작권자 © 재외동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