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프랑크푸르트총영사관은 9월30일 대전시립연정국악단을 초청, 대한민국 국경일 및 총영사관 개설 40주년을 기념하는 공연을 펼친다.
프랑크푸르트 알테오퍼 대공연장(Alte Oper Frankfurt Grosser Saal)에서 펼쳐지는 이번 공연은 한국 전통음악의 정수를 유럽 무대에 소개하는 자리로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무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18시 ‘대한민국 국경일 및 총영사관 개설 40주년 기념 리셉션’에 이어, 19시부터 대전시립연정국악단의 특별공연이 이어진다.
1981년 창단한 대전시립연정국악단은 전통과 현대를 넘나드는 최상의 공연을 선보이며 대한민국의 대표 국악단으로 성장해 왔다.
2013년 미국 캐나다 순회공연을 시작으로 2018년부터 체코, 크로아티아, 헝가리 등 유럽공연을 진행해 왔으며, 한국의 전통음악과 함께 현대적 감각의 국악관현악 공연을 통해 세계로 뻗어나가고 있다.
공연 시작은 대한민국 애국가와 함께 요제프 하이든이 작곡한 현악 사중주 황제의 선율에 가사를 붙인 독일국가 연주가 5분 정도 펼쳐진다.
다음으로 임상규 작곡의 “꿈의 전설”이 이어진다. 웅장한 사운드의 대표적 국악관현악으로 타악기와 태평소의 어우러짐과 현악기와 관악기의 애절함이 조화를 이룬다.
다음으로 성악 협연곡으로, 성악단이 관현악 연주에 맞춰 노래를 선보이고 이정호 작곡 생황 협주곡 “환상적”을 김보리의 생황으로 보여준다.
마지막으로 연주되는 아리랑 랩소디는 이지수 작곡으로, 한국민요 아리랑을 현대적인 크로스오버 스타일로 재해석한 것으로 전통 한국의 리듬과 클래식 음악의 풍부한 화성을 조화롭게 어우른다.
전체 공연 시간은 약 50여 분 정도로 예정돼 있으며, 좌석예매는 QR코드 혹은 알테오퍼 홈페이지를 통해 예매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