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크푸르트 한국문화회관 한글서예반 샘물회가 지난 22일 '제9회 샘물 한글 서회전'을 열었다고 밝혔다.
프랑크푸르트 한국문화회관 한글서예반 샘물회가 지난 22일 '제9회 샘물 한글 서회전'을 열었다고 밝혔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한국문화회관(대표.박선유)의 한글 서예반 샘물회(회장 김유진/ 지도강사 이혜정)가 지난해에 이어 ‘제9회 샘물 한글 서회전’을 열었다.

8월22일 문화회관 내에서 열린 이번 전시회에는 6명의 샘물회 회원들과 이혜정 지도 작가의 찬조 작품인 19개의 족자와 17개의 소품 등 총 36개 작품으로 전시됐다.‘한지에 피어난 한글사랑’ 이라는 주제로 개막된 이번 전시회는 오는 29일까지 열린다.

김유진 회장은 이날 개막 인사를 통해 “앞으로도 우리는 한글서예의 아름다움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리고 문화와 예술을 통한 교류와 공감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차순우 주프랑크푸르트 대한민국 총영사관 영사는 “한국 문화의 위상은 K-POP과 K-드라마를 넘어 오늘날의 전통문화 형식인 서예 또한 전 세계적으로 인정과 사랑을 받고 있다”며 “서예는 문화적 품위의 표현이며, 한국 정신을 들여다볼 수 있는 창이며, 훌륭한 문화외교의 사례다”라고 치하했다.

박선유 대표는 “프랑크푸르트 한국문화회관 안에는 여러 종류의 강의가 있지만 20여년을 꾸준히 이어온 서예반은 한국 문화 전달에 있어서 중요한 핵심의 한몫을 하고 있다”고 격려했다.

(사진 오른쪽 부터)  이혜정 지도 강사, 차순우 영사, 김유진 회장, 박선유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장면 
(사진 오른쪽 부터)  이혜정 지도 강사, 차순우 영사, 김유진 회장, 박선유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장면 

이어진 작품소개에서 김유진 샘물회 회장은 “한글서예는 한자서예와 달리 직선과 곡선, 자음과 모음이 어우러져 만들어내는 독창적 리듬은 세계 어디에도 없는 우리만의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는 예술로 때로는 수행이 되기도 한다”고 정의한 뒤 정자체, 흘림체, 고전체, 판본체 등 다양한 글씨체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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