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아시아티칭 프로골프협회(KATPGA) 베트남 본부 1주년 기념 행사가 오는 10월, Tan Son Nhat Country Club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회원 간의 친목 도모와 실력 교류 및 협회의 도약을 다짐하는 자리로, 다양한 경기와 이벤트, 네트워킹 만찬이 마련되어 있다.
KATPGA는 2005년 05월 쟈니 양(Johnny YANG. 한국 책임자) 협회장이 대한민국 인천시에 본부를 두고 설립했으며, 2년 후인 2007년 04월 첫 해외지사인 중국지사에 이어 태국과 필리핀 등에 지부를 설립했다. 해외투어 참여 적극 지원과 티칭 테크닉 향상을 위한 전문 교육프로그램 운영을 통한 회원들의 능력 향상에 주력하면서, KATOGA 협회의 위상을 해외 동포 사회에 널리 전파해 왔다.
2024년 9월 설립한 베트남 본부(본부장 정진술)는 KATPGA에 비해 20여년 늦게 출발했지만, 티칭기술 향상, 골프산업 발전을 위한 전문 교육, 해외투어, 프로·아마추어 대회 개최 등 진취적이고 활발한 활동을 통해 짧은 시간 동안에 성공적인 안착을 했다.
정진술 본부장은 "베트남 본부는 철저한 테스트와 교육을 통해 프로 지도자와 골프 비즈니스 전문가를 배출하며, 최고 수준의 골프 인재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정 본부장은 KATPGA 베트남 본부는 실력과 연령에 관계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열린 커뮤니티를 지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탑 싱글부터 중·하수, 시니어까지 다양한 회원들이 함께 어우러져 골프를 즐기고 배우며 교류하고 있으며, 매월 100여 명 이상이 참여해 활발한 모임을 이어가고 있다"면서, "이와 발맞추어 협회는 스포츠 활동에만 그치지 않고 지역사회 공헌에도 힘쓰고 있으며, ‘재난상조위원회’를 중심으로 고엽제 피해자 지원, 불우이웃돕기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하며 베트남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진슬 본부장은 코로나 팬데믹 당시에 식품사업의 자영업자로서 솔선수범하는 봉사정신을 발휘하며 당시 격리되어있던 한인들을 돕기 위한 기부와 지원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쳐 이미 호치민 한인사회에 큰 귀감이 되고 있는 인물이다.
전운기 호치민 지부장은 "베트남 본부는 회원들의 경기력과 네트워킹을 동시에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매주 월요일 정기 라운드를 통해 실전 감각을 유지하고, 라운드 후에는 만찬 자리를 마련하여 회원 간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고 했다. 그는 이어 “매월 열리는 정기모임에서는 프로 골퍼를 초청해 원포인트 레슨을 진행하며, 기술 향상과 개별 피드백 기회를 제공한다. 이 자리는 단순한 라운드를 넘어 대회 형식으로 운영하여 그로스 챔피언, 롱기스트, 니어리스트 등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해 경쟁의 즐거움과 함께 게임의 재미를 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