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4일, 주호치민대한민국총영사관 권태한 총영사 대리는 호치민시 공안청을 방문, 신임 Mai Hoang 호치민시 공안청장에게 취임 축하인사를 전하면서, 총영사관과 공안청의 변함없는 협력관계를 확인했다.
권태한 대리는 공안청장에게 교민 안전을 위한 각별한 관심을 당부했으며, Mai Hoang 청장도 이에 적극적으로 화답했다.
권 총영사 대리는 “최근 호치민시 라이티에우와 안칸 지구대가 공관과 긴밀히 소통하면서 우리 교민들의 감금·납치 사건에 신속히 대응하여 안전하게 구출한 것”에 대해 감사를 표하면서, 앞으로도 공관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우리 교민들의 어려움 해결에 적극적으로 지원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Mai Hoang 청장은 “행정구역 재편 이후 빈증과 바리아붕따우를 병합, 인구 1,500만명의 호치민시를 관할하고 있다”며, “2단계 행정체제 방침에 따라 경찰서가 폐지되고 공안청에서 직접 관할하는 지구대가 168개에 이른다”며 진행되고 있는 변화에 대해 설명했다.
아울러, 권 총영사 대리는, “교민들의 거주증과 비자 연장시 재발급이 지연되는 사례가 있어 은행거래 등에 불편을 겪고 있다”며, 우리 교민과 기업인들이 안심하고 기업활동을 할 수 있도록 공안청 차원에서도 관심을 가져줄 것을 요청했다. Mai Hoang 청장은 “한국 교민·기업인들의 불편을 해소하는 것은 한-베 협력 심화를 위해 꼭 필요한 부분이다. 관심을 가지고 챙겨보겠다”고 했다.
총영사관 관계자는 “Mai Hoang 청장이 한국(부산)을 방문했던 좋은 경험에 대한 언급, 권 총영사 대리의 경찰과의 특별한 인연에 박수를 치는 등 매우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면담이 진행됐다. 이번 면담을 계기로 호치민시 공안청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발전시키는 의미 있는 기회였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