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한인상공인연합회(회장 김년호, 이하 코참연합회)는 지난 7월 14일 호치민 코참센터에서 충청남도 베트남사무소(소장 정걸기)와 실무 협의를 갖고 충남 지역 중소기업의 베트남 시장 진출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에 나섰다.
이번 만남은 오는 8월27일 개최되는 ‘2025 충청남도·TJB 베트남 비즈니스 매칭데이’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사전 준비 차원에서 이뤄졌다.
양측은 특히 8월 27일 호치민 JW 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리는 ‘기업인의 밤’ 행사에 김태흠 충청남도지사가 직접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코참 회원사와 현지 유력 파트너 약 100여 명이 참여하며, 충청남도 참가기업과 베트남 바이어 간의 1:1 매칭을 통해 실질적인 수출성과를 창출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코참연합회는 행사 기간 동안 산업별 전문가를 투입해 법률, 세무, 시장 정보, 유통채널 연결까지 포괄하는 맞춤형 멘토링을 제공할 계획이다. 행사 이후에도 양측은 진출기업의 애로사항을 수시로 청취하고, 지속적인 사후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김년호 코참연합회 회장은 “코참은 950여 개 회원사를 보유한 대표 경제단체로서, 충남 기업의 베트남 시장 연착륙을 위해 실무 중심의 협력을 이어가겠다”며 “이번 매칭 행사가 단기 이벤트를 넘어, 장기적이고 전략적인 파트너십의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걸기 소장은 “충청남도는 실질적 해외 진출 효과를 위해 현지 유관 기관과의 협력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한다”며 “코참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충남 기업들이 실질적인 바이어와 연결되고, 시장 기반을 공고히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2025 충청남도·TJB 베트남 비즈니스 매칭데이’는 8월 26일부터 29일까지 하노이와 호치민에서 열리며, 충청남도와 TJB(대전방송)가 공동 주최하고 충남경제진흥원 베트남사무소가 주관한다. 이번 행사에는 충남 지역 수출 유망 중소기업 30여 개사가 참가해 현지 시장 개척에 나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