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8일 중국 베이징 소재 홀리데이인 호텔에서 제22기 민주평통 베이징협의회 출범회의가 개최됐다.
11월 18일 중국 베이징 소재 홀리데이인 호텔에서 제22기 민주평통 베이징협의회 출범회의가 개최됐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수석부의장 이해찬, 사무처장 방용승)는 11월 18일 중국 베이징 소재 홀리데이인 호텔에서 제22기 베이징협의회 출범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이해찬 수석부의장, 노재헌 주중대사, 서만교 중국부의장, 설규종 운영위원, 박기락 베이징협의회장 등 교민사회 주요 인사와 자문위원이 참석했다.

이번 출범회의는 수석부의장이 취임 이후 처음 방문한 해외 출범회의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었다. 회의는 개회식, 취임사, 축사, 수석부의장 격려사, 자문위원 위촉장 전수, 제22기 활동방향 보고, 합창단 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이해찬 수석부의장은 "국제정세의 불확실성 속에서 한중관계의 안정적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중국 자문위원들이 양국 우호협력과 한반도 평화의 가교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그는 또한 " 남북관계도 꾸준한 소통과 인내를 통해 길이 열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박기락 민주평통 베이징협의회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북경을 넘어 텐진, 화북,내몽고,신장 등 광활한 동북아 지역을 아우르는 평화와 번영의 핵심 거점으로서, 조국의 든든한 전지 기지역할을 중추적으로 수행한다"며 "저희 22기 협의회는 한번도 평화정착을 위한 글로벌공공외교의 모범사례를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이근형 민주평통 베이징협의회 톈진 지회장은 "텐진지회는 베이징협의회 핵심 지회로 재중동포사회의 화합과 단결을 도모하고 통일공공외교 활동을 통해 한반도 평화통일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출범회의에서는 이해찬 수석부의장이 자문위원 4명에게 직접 위촉장을 전달했다. 베이징협의회는 향후 ▲한중 우호협력 증진 ▲현지사회 기여활동 확대 ▲한반도 평화 공공외교 강화 ▲동포사회 통일 네트워크 활성화를 중심으로 22기 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베이징협의회 출범회의를 시작으로 중국지역 출범회의가 4개 협의회(칭다오, 선양, 상하이, 광저우)별로 순차적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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