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한국학교 동중부지역협의회(회장 조수진)가 주최하고 재외동포청과 주뉴욕총영사관 필라델피아 출장소가 후원한 ‘2025 교장단 연수 및 대표자 워크숍’이 지난 11월15일 몽고메리 한국학교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동중부협의회 산하 18개 학교에서 온 26여 명의 대표자들이 참석했다.
조수진 회장은 환영사에서 “이번 연수에 참석한 각 한국학교 대표자들이 한국학교 교육행정가로서 역할을 잘 감당하고, 한인 2세들을 교육하기 위한 준비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뉴욕한국교육원 박창원 원장은 축사를 통해 “차세대 한인들이 미국 사회에서 당당한 자리매김을 할 수 있도록 교육하는 대표자들에게 동중부지역협의회 모임이 튼튼한 버팀목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이번 연수 가운데 한국학교 운영 역량을 꾸준히 키워 나가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특강 첫 시간으로 조범근 영사는 재외 한글학교 운영비 지원금 관련 꼭 알아야 할 정보, 특히 재외동포청의 맞춤형 지원금 관련 집행 준수사항 등을 자세히 안내하고, 질의응답을 통해 달라진 점을 이해하고 이를 잘 활용할 수 있도록 설명했다.
두 번째 특강은 이선진 선생의 ‘채색 수목을 이용한 연하장, 성탄카드 만들기’라는 주제의 강의와, 이어 조수진 회장이 동중부 인턴 모집 및 낙스 주니어 리더상과 동중부 협의회 봉사상 수상 제도에 대한 설명과 신청 절차를 안내했다. 강의 후 개별학교 학습발표 및 논의 시간에는 한글교육현장 고충들과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논의하면서 서로를 지원하고 후원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선영 총무의 광고를 끝으로, 5시간 여의 연수 일정 모든 행사가 마무리됐다.
한편 동중부협의회는 올해로 창립 25주년을 맞이하여 오는 12월 6일 오후 5시에 펜아시안 에버그린 센터에서 ‘2025년 교사사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