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의 서부 명문대학교인 UBC(University Of British Columbia)에서 UBC 한인경영학생회(KCSA)와 주밴쿠버총영사관가 지난 6일 제3회 K-Culture Day at UBC 행사에서 불닭 빨리 먹기 대회를 열었다.(사진=주밴쿠버총영사관)
캐나다의 서부 명문대학교인 UBC(University Of British Columbia)에서 UBC 한인경영학생회(KCSA)와 주밴쿠버총영사관가 지난 6일 제3회 K-Culture Day at UBC 행사에서 불닭 빨리 먹기 대회를 열었다.(사진=주밴쿠버총영사관)

캐나다의 서부 최고의 명문 대학교로 명성이 높은 UBC(University Of British Columbia)에서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다양한 한국문화를 체험하는 행사가 올해도 펼쳐졌다.

주밴쿠버총영사관(총영사 견종호)와 UBC 한인경영학생회(KCSA)가 공동으로 주최한 K-Culture Day at UBC 행사가 지난 6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3시까지 AMS Student 학생회관에서 열렸다.

한국의 전통놀이인 투호던지기를 체험하는 UBC 학생들.(사진=주밴쿠버총영사관)
한국의 전통놀이인 투호던지기를 체험하는 UBC 학생들.(사진=주밴쿠버총영사관)

2023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3번째를 맞이한 K-Culture Day at UBC의 올해 주요 이벤트를 보면 100달러의 아마존 기프트카드가 걸린 불닭 빨리 먹기 대회를 비롯해 K-뷰티 퍼스널 컬러 테스트와 같은 최신 한류 체험과 투호던지기, 딱지치기 등 전통 놀이 등으로 구성됐다.

또 대학생 젊은이들답게 과거와 현재의 한류를 모두 경험할 수 있도록 체험을 마친 참가자들이 SNS를 통해 우리 문화를 온라인으로 홍보하는 온오프라인 융복합 행사로 진행됐다.  

작년에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농식품 수출홍보사업'과 연계해 'K-Food 홍보부스'를 통해 한국산 과자, 즉석식품, 음료 등 다양한 한국 농수산 가공식품을 알리는 장이 됐다. 또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K-Pop 문화를 알리기 위해 UBC 한인 K-Pop 댄스 그룹인 ‘Record’의 공연도 펼쳐졌다.

영국 런던의 신문사 더 타임스가  발행하는 고등 교육 관련 주간지 The Times Higher Education(THE)에 따르면 UBC는 세계 3118개 평가 대학 중 45위를 기록했다. 서울대는 58위, KAIST는 70위였다.

영국 글로벌 대학 평가 기관 QS(Quacquarelli Symonds)이 지난 6월 18일 발표한 세계대학평가에서 UBC는 1400여 개의 조사대상 대학교 중 40위를 기록했다. 국내 1위 서울대는 38위, 2위인 연세대는 50위, 그리고 고려대는 61위를 기록했다.

UBC에는 많은 한인학생들이 다니고 있으며, 고려대는 글로벌 링크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UBC와 KU-UBC Joint Academic Program 협정을 체결 매년 100명의 학생들이 교환학생으로 주고 받고 있다. 이렇게 대규모 교환 프로그램에 맞춰 고대와 UBC가 공동으로 KU-UBC 고대관이라는 기숙사를 캠퍼스 안에 짖기도 했다.

UBC는 북미 대학교에 몇 안되는 한국학연구소와 한국학과 한국어 교육과정이 있는 대학교 중 하나다. 1983년 당시 북미에는 독립적인 한국학 프로그램이 거의 없던 당시, 도널드 베이커(Baker) 교수가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가르친다는 조건으로 UBC 교수진에 합류하면서, 한국학 프로그램이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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