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재)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과 함께 우리 문화예술인들의 해외공연과 전시 등 국제교류 활동을 지원하는 제도인 ‘케이-아츠 온더고’의 2026년도 제1차 공모를 11월 17일부터 12월 1일까지 진행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재)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과 함께 우리 문화예술인들의 해외공연과 전시 등 국제교류 활동을 지원하는 제도인 ‘케이-아츠 온더고’의 2026년도 제1차 공모를 11월 17일부터 12월 1일까지 진행한다.

한국 문화예술인들이 해외의 우수한 예술축제, 공연장, 미술관 등 ‘문화예술 플랫폼’으로부터 작품 초청을 받으면, 이를 위한 항공료와 운송료를 정부에서 지원하는 제도가 올해부터 시작된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휘영, 이하 문체부)는 (재)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원장 박창식, 이하 진흥원)과 함께 우리 문화예술인들의 해외공연과 전시 등 국제교류 활동을 지원하는 제도인 ‘케이-아츠 온더고(K-arts on the Go)’의 2026년도 제1차 공모를 11월 17일부터 12월 1일까지 진행한다.

해외 공연‧전시는 그 특성상 문화예술인 또는 작품이 직접 현지에 가야 하는 특성상 적지 않은 항공료와 운송료가 발생한다. 이에 문체부는 문화예술인들이 편리한 절차로 도움받을 수 있도록 2024년 11월 첫 공모를 시작으로 올해부터 새로운 방식의 지원제도 ‘케이-아츠 온더고’를 도입했다.

‘케이-아츠 온더고’에 대한 현장의 호응은 높았다. 2025년도 사업 공모를 3차례 진행한 결과 공연‧전시 83건(예술인‧단체)이 신청한 가운데 소정의 요건을 만족한 총 56건(예술인‧단체)이 지원을 받았다. 사업에 참여한 문화예술인들은 신청 절차가 획기적으로 단순해 수요자 입장에서 설계된 제도라고 느꼈고 지원 가능 여부와 시점을 예측할 수 있어 해외 플랫폼들과 교섭하는 데 지렛대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호평했다.

‘케이-아츠 온더고’ 공모는 수요자인 예술인들이 일정에 맞춰 미리 준비할 수 있도록 전년도 11월, 해당연도 3월, 7월 등, 총 3차례 정례적으로 시행한다. 2026년도 공모는 현장 목소리를 반영해 다음 사항들을 개선해 진행한다.

먼저, ▲‘플랫폼 디렉터리’는 플랫폼 정보를 유형별 분류된 형태로 제공하고 선정 시 고려 사항을 제시한다. 이에 따라 문화예술인들이 교류를 원하는 해외 플랫폼을 더욱 체계적으로 이해하고 새로운 플랫폼도 좀 더 쉽게 제안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곳 이상 공연·전시 등을 순회하는 경우 지원 상한액(공연예술 3천만 원, 시각예술 4천만 원) 이내로 그 항공료와 운송료도 지원해 해외 여러 곳에서 활동하는 문화예술인들의 실질 수혜액이 커지도록 했다.

▲국내외에서 활동하는 한국 전시기획자가 여러 한국 작가가 참여하는 해외 단체전시를 기획, 초청 받은 경우 지원 규모를 늘려 최대 5천만 원까지 지원한다. 이번 공모에 대한 요건과 절차 등 자세한 내용은 공식 누리집(www.k-go.or.kr)에서 안내할 예정이다.

문체부 김현준 국제문화정책관은 “케이-컬처가 크게 주목받는 지금 한국 문화예술에 대한 해외 공연‧전시 플랫폼들의 관심도 커지고 있다”며, “‘케이-아츠 온더고’는 우리 문화예술인들과 각국의 문화예술 현장 간의 거리를 좁히는 다리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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