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각장애인의 올림픽인 ‘2025 도쿄 데플림픽’에 한국은 역대 최대 규모의 선수단을 파견하고 10월 22일 오후 2시 서울올림픽파크텔 올림피아홀에서 결단식’을 개최했다.
국제농아인스포츠위원회(ICSD)가 주최하는 청각 장애인을 위한 올림픽 수준의 국제경기 대회인 데플림픽(Deaflympics)은 하계대회는 1924년, 동계대회는 1949년부터 시작되어 4년마다 개최되고 있다.
‘2025 도쿄 하계 데플림픽’은 11월 15일부터 26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열리며, 총 21개 종목에 213개 메달이 걸려 있다. 80개국 6,0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도쿄(전종목) 및 후쿠시마(축구), 시즈오카(사이클) 지역에서 열린다. 특히 이번 대회는 데플림픽 100주년을 맞이하는 대회로서 그 의미가 크다.
우리나라는 역대 최대 규모인 174명(선수 94명, 경기임원 43명, 본부임원 37명)의 선수단이 출전한다. 선수들은 육상, 유도, 사격, 테니스 등 12개 종목에서 전 세계 선수들과 기량을 겨룬다. 한국 선수단은 종합 10위권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결단식에서는 선수와 지도자, 한국농아인스포츠 연맹 임직원, 대한장애인체육회 관계자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식사와 격려사, 축사, 선수단 소개, 선수단 출정사, 단기 수여, 축하공연 등을 진행한다. 특히 김대현 차관은 선수단에 격려금을 전달하고, 대회에서의 선수들의 선전과 안전을 기원했다.
김대현 차관은 “우리 선수들이 그동안 흘린 땀과 노력이 데플림픽 100주년을 맞이한 뜻깊은 대회에서 좋은 결실을 거두기를 바란다.”라며, “문체부는 선수들이 안전하게 경기를 치르고,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