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한국문화원과 주오사카한국문화원은 국립무용단 청년교육단원이 출연하는 일본 순회공연을 10월 25일, 26일, 28일 개최한다. 사진은 토코공연(좌)과 오사카공연(우) 포스터
주일한국문화원과 주오사카한국문화원은 국립무용단 청년교육단원이 출연하는 일본 순회공연을 10월 25일, 26일, 28일 개최한다. 사진은 토코공연(좌)과 오사카공연(우) 포스터

주일한국문화원(원장 박영혜)과 주오사카한국문화원(원장 김혜수)은 국립무용단 청년교육단원이 출연하는 일본 순회공연을 개최한다. 10월 25일과 26일 주오사카한국문화원 누리홀에서 열리는 '축제-수묵·담채' 공연을 시작으로, 28일 주일한국문화원 한마당홀에서 '축제-해설이 있는 한국무용' 공연이 이어진다.

이번 공연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휘영)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원장 박창식)의 후원하에 재외한국문화원 및 문화홍보관을 중심으로 국내 우수 예술단체가 현지 관객과 직접 만날 수 있도록 하는 ‘투어링 케이-아츠(Touring K-Arts)’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프로그램이다.

무대에 오르는 국립무용단 청년교육단원들은 지난 3월 청년 예술인 교육단원 육성 사업을 통해 선발된 단원들로 전통무용의 기본기와 창작적 표현력을 함께 수련해 왔다. 이번 일본 무대에서 그동안의 성과를 직접 선보인다. 한량무, 검무, 진쇠춤 등 한국 무용 특유의 절제된 미와 역동성을 보여주는 공연과 함께 '나르시소스의 마지막 숨결', '소나기' 등 현대적 감각을 더한 작품들을 무대에 올릴 예정이다.

한국의 전통무용과 창작무용을 결합한 새로운 무대를 통해 양국 간 문화예술 교류의 폭을 넓히는 동시에, 젊은 무용수들이 해외 무대를 경험하며 국제적 감각과 예술적 역량을 키우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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