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브라질한국문화원은 오는 2025년 10월 10일(금) 오전 8시(브라질리아 시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한국 축구대표팀과 브라질 대표팀의 A매치를 브라질에서 함께 시청하고 응원하는 특별한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문화원은 이번 경기를 대형 스크린으로 중계하며, 교민들과 브라질 현지 축구팬들이 함께 모여 대한민국 대표팀을 응원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한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경기 관람을 넘어 양국 축구 팬들이 친선과 교류를 나누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될 것이며, 다가오는 2026년 월드컵을 앞두고 양국 모두의 선전을 기원하는 취지로 준비되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이번 평가전을 통해 남미 강호 브라질과 맞붙는다. 특히 손흥민 선수가 출전 할 경우 한국 남자축구 역대 최다 A매치 출전 기록을 경신하는 역사적인 순간이 될 예정이며, 황희찬·황인범 등 주요 선수들의 합류 여부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또한 이번 경기는 특별히 10월 9일 한글날을 기념해, 대한축구협회(KFA)가 FIFA의 특별 승인을 받아 선수단 유니폼에 알파벳 대신 한글 이름을 마킹한 유니폼을 착용하고 치르게 된다. 이는 A매치 무대에서 자국 문자를 유니폼에 표기하는 전 세계적으로도 드문 사례로, 한글의 문화적 가치와 독창성을 알리는 뜻깊은 계기가 될 전망이다. 현재 KFA는 브라질축구협회와 협의하여 브라질 선수단 역시 한글 이름이 새겨진 유니폼을 착용할 수 있도록 추진 중이다.
행사 관련 추가 정보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공식 홈페이지 및 주브라질한국문화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