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진욱 주싱가포르대사가 지난 5일 싱가포르 코참이 주최한 '제2회 Friends of Korea Day'에 참석 축사를 하고 있다.
홍진욱 주싱가포르대사가 지난 5일 싱가포르 코참이 주최한 '제2회 Friends of Korea Day'에 참석 축사를 하고 있다.

“로렌스 웡 싱가포르 총리가 오는 10월 말 한국 경주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홍진욱 주싱가포르 대한민국 대사관 대사는 8월 5일 싱가포르 한국상공회의소(회장 황주섭, 이하 KOCHAM/코참)가 싱가포르 래플스(Raffles) 소재 KOREA PLAZA (한국관광공사)에서 개최한 <제2회 Friends of Korea Day>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도 지난 6월30일 로렌스 웡 싱가포르 총리와 전화통화를 갖고 올해 경주에서 개최되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을 기대한다며 초청한 바 있다.

홍 대사는 이어 “한국과 싱가포르는 지난 반세기 동안 상호 보완적인 경제 구조를 가진 친구이자 비즈니스 파트너로, 싱가포르에서 활동하고 있는 약 3,000개의 한국 기업들이 한국과 싱가포르를 연결하는 중개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며 “최고 인재들인 싱가포르 정부 실무자들과 한국의 열정적인 비즈니스 리더들이 함께 모인 오늘의 자리가 양국 관계를 더 가깝게 만드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강조했다.

황주섭 싱가포르코참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는 장면
황주섭 싱가포르코참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는 장면

이날 싱가포르 진출 20여개 한국기업 대표와 싱가포르 통상산업부(MTI), 기업청(ESG), 경제개발위(EDB), 국부펀드 TEMASEK, 경제인연합회 (SBF)등 싱가포르 정부 부처 및 기관의 실무진 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는 인적네크워크확대를 통한 글로벌 수출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영상 코참 수석부회장은 개회사에서 “한·싱수교 50주년을 맞아 개최되는 이번 Friends of Korea가 양국 기업인들이 이해와 신뢰를 바탕으로 미래 협력의 기반을 다지고 향후 지속적인 교류와 혁신의 플랫폼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Round1과 Round2로 나눠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는 한국 기업인들과 싱가포르 정부 및 공공기관 실무자들과 애로사항 공유 및 교류와 협력의 방안들을 모색하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황주섭 KOCHAM 회장은 폐회사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이번 행사를 개최한 경험을 바탕으로 내년 ‘제3회 Friends of Korea Day’에서는 회원들의 다양한 요구사항을 반영하는 새로운 프로그램으로 준비하겠다”며 “이를 통해 한국과 싱가포르 양국의 실무자들이 실질적인 교류와 협력을 이어갈 수 있는 핵심 네트워킹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싱가포르 코참 주최 '제2회 Friends of Korea Day' 에서 참가자들이 네트워킹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싱가포르 코참 주최 '제2회 Friends of Korea Day' 에서 참가자들이 네트워킹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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