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한인회(회장 장광덕)는 지난 5월 8일 두바이 소재 강남식당에서 '2025년 원로초청 어버이날 행사'를 성황리에 열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오랜 세월 이역만리 사막의 나라 UAE에서 한국인의 정체성과 문화를 지켜온 원로 교민들께 깊은 감사와 존경의 뜻을 전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였다.
UAE 전역에서 모이신 만 60세 이상 원로 교민 20여 분과 한인회 임원들이 함께하며 세대 간 정을 나누고 따스한 인연을 되새겼다.
행사는 ‘감사의 마음을 담아…’라는 인사로 시작됐으며, 이어진 덕담 시간에는 서로에게 승승장구를 기원하고 이국 땅에서의 삶을 응원하는 따뜻한 말들이 오갔다.
한인회장의 환영사에 이어, 류제승 주아랍에미리트 대한민국대사와 이범찬 주두바이 총영사의 감사인사는 이날 행사를 더욱 뜻깊게 빛냈다.
강남식당 김성일 대표의 후원으로 정성껏 마련된 한식 점심은 원로들의 입맛을 사로잡았고, 천사마트 신동철 원로와 두바이 원마트 윤희찬 대표가 준비한 소중한 선물들은 참석자 한 분 한 분의 마음에 따뜻한 정을 더했다.
행사 말미에는 “늘 건강하시고…”라는 문구와 함께 박수가 울려 퍼졌다.
UAE한인회 관계자는 “원로 어르신들은 우리 교민사회의 뿌리이자 살아 있는 역사다. 그분들의 헌신과 노력에 조금이나마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원로 교민들을 위한 지원과 소통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상우 기자
dongpo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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