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아랍에미리트 한국문화원(원장 이용희)은 지난 3일 최근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맞아 한국 교민들과 현지인들이 함께 모여 한국의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추석장터(Souq Chuseok)’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참가자들이 직접 송편과 전을 빚고 부치는 과정을 체험하는 한편, 미리 준비된 전통 명절 음식인 전, 비빔밥, 송편 등을 시식하며 한국 고유의 맛과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이용희 원장은 “추석은 한국의 가장 중요한 전통 명절 중 하나로, 아부다비 시민들과 그 의미를 함께 나눌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이번 ‘추석장터’를 통해 한국 교민 사회와 아랍에미리트 현지인 모두가 한국의 명절 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세대를 아우르는 가족적 유대와 조화의 정신을 함께 나눌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한편 이날 아드넷에서 개최된 '2025 Milset Expo science international '대회 참석차 UAE를 방문한 한국의 세종시 전의중학교 학생들이 한국문화워크숍을 방문, 캘러그래피, 자개, 한글이름써주기 등에 참가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