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민권센터, 이민자 언어서비스 법안통과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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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민권센터, 이민자 언어서비스 법안통과 요청
  • 류수현 재외기자
  • 승인 2010.11.03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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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권센터(회장 정승진) 실무자들은 지난달 27일 토비 스타비스키 뉴욕주 상원의원 지역구 사무실을 방문해 이민자정책현안을 논의했다.

이날 민권센터는 현재 뉴욕주 상원이 상정을 준비 중인 이민자 언어서비스 증진 법안을 스타비스키 의원이 찬성해줄 것을 요구하고, 법안통과에 적극 나서줄 것을 요구했다.

이들은 또 스타비스키 의원이 2일 본 선거 이후 새롭게 임명될 뉴욕주정부 기관 책임자들이 이민자들을 위한 언어서비스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행정업무에 반영하도록 촉구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날 방문에는 민권센터에 푸드스탬프 신청대행을 의뢰했던 한인 케네스 최 씨가 동참했다.

최 씨는 메디케이드 신청을 위해 관련기관을 방문했을 당시 한국어 통역원이 비치되어 있지 않아 하루종일 고생했던 경험을 토로하며 영어구사가 미숙한 이민자들이 겪는 어려움을 증언했다.

이에 대해 스타비스키 의원은 “이민자 언어 서비스의 중요성을 잘 인식하고 있다”며 “관련 법안이 상정되면 검토 후 지지를 고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민권센터는 앞으로도 지역 주민이 참여하는 정치인 방문활동을 지속적으로 벌여, 이민자 정책현안이 실재 의정에 반영되도록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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