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이민자 단체 대규모 집회 10월 2일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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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이민자 단체 대규모 집회 10월 2일 예정
  • 류수현 재외기자
  • 승인 2010.09.28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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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창출과 평등교육, 정의실현을 위해!"
'One Nation' 대행진이 오는 10월 2일 워싱턴 DC에서 열린다. 사진은 24일 행사 참여단체 관계자들이 함께하고 있다.
미국에 사는 모든 이들이 말 그대로 '아메리칸 드림'의 꿈을 성취할 수 있도록 연방정부가 올바른 정책을 시행해줄 것을 요구하는 '하나의 국가(One Nation)' 대행진이 오는 10월 2일 워싱턴 DC에서 펼쳐진다.

11월 본 선거를 앞두고 진행되는 이 행진에는 전국의 사회, 노조, 인권 및 이민자 단체 관계자 등 10만 여명이 집결해 ‘경제 정의 실현’, ‘직업 창출’, ‘평등한 교육기회 보장’, ‘이민개혁' 등을 외치며 행진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행사는 존 리우 뉴욕시 감사원장이 뉴욕지역 행사 코디네이터로 참가단체를 조직하고 있으며, 민권센터는 100여 명의 한인과 아시안들을 조직할 계획이다.

24일 민권센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존 리우 감사원장은 "이번 대행진은 직업창출, 평등한 교육기회, 정의실현 등 모든 미국인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근본적 사안으로 더 이상 등한시 될 수 없으며 다른 종교와 인종, 그리고 이념을 뛰어 넘어 미국이 하나라는 사실을 외치자"고 강조했다.

민권센터의 정승진 회장은 "특히 최근 서류미비 청소년들에게 합법신분을 부여하려는 드림액트가 국방예산안 부착에 실패되면서, 전국 이민자들의 대대적 단합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상황"이라면서 이번 행진에 많은 한인 및 아시안계 이민자들의 참여를 당부했다.

민권센터는 이번 행진에 참여를 원하는 한인 및 아시안들을 위해 버스 2대를 운행할 예정으로, 참가 희망자는 오는 2일 새벽 5시 30분까지 플러싱 공영주차장으로 가면 된다. 뉴욕 1199 SEIU는 맨해튼 차이나타운과 브루클린에서도 차량을 운행한다.

이번 행진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One Nation' 홈페이지(OneNationWorkingTogether.org)에서 확인하거나 전화 888-339-6321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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