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승진 씨, 뉴욕주 하원 제22지구 민주당 지구당 대표 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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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승진 씨, 뉴욕주 하원 제22지구 민주당 지구당 대표 출마
  • 류수현 재외기자
  • 승인 2010.06.16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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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권센터의 정승진 회장이 올해 실시되는 뉴욕주 하원의원 선거에서 플러싱 지역 민주당 지구당 대표(District Leader)로 출마한다.

4일 공식 출마의사를 밝힌 정승진 회장은 오는 9월 14일 치러지는 민주당 예비선거에서 주하원 22지구 파트 B 지구당 대표 자리를 노리게 된다.

정 씨는 출마에 앞서 퀸즈 카운티 민주당으로부터 공천을 획득하기도 했다. 이에 정 씨는 공천을 얻은 다른 후보들과 함께 당의 지명 청원서에 이름을 올리게 된다. 지지 청원서 수집 기간은 6월 8일부터 7월 15일까지다.

이에 따라 정 씨는 지난달 출마한 플러싱 정치연대의 테렌스 박 대표와 같은 자리를 놓고 맞붙게 된다.

지난해 뉴욕 시의원 20선거구 민주당 예비선거에서 183표의 아까운 표차로 패배를 맛본 정 씨는 지난 20여년간 커뮤니티 옹호가로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 해왔다.

정승진 씨는 “당의 공천을 받아 기쁘다”며 “커뮤니티를 위해 봉사하고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커뮤니티 성원들과 선출직 정치인들이 함께 일하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직업창출, 경기회복, 서민주택 확장, 교육개선 등의 전반적인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노력에 힘쓸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편 그레이스 멩 뉴욕주 하원의원의 지역구인 주하원 22선거구는 한인 전체 유권자 대비 유권자 비율이 가장 높은 곳으로 전체의 9.6%인 4,730명이 거주하고 있다.

민주당 지구당 대표는 파트 A와 B, 두 개 지역으로 나뉘어 각각 남녀 한 명씩 4명이 선출되며 현재 지구당 대표로는 파트 A에 마사 베스퀘즈와 필 험, 파트 B는 제임스 우와 줄리아 해리슨이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