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한인회, 화재피해 입은 한인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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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한인회, 화재피해 입은 한인 돕는다
  • 김미란 기자
  • 승인 2010.07.13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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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5일, 법률서비스와 건강검진 상담 실시
화재피해 입은 뉴욕한인들을 돕기 위해 뉴욕한인회가 발 벗고 나섰다.

한인 20~30여 가구가 살고 있는 뉴욕 퀸즈 베이사이드 한인 밀집지역의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해 한인 100여명이 집을 잃었다.

소방국에 따르면 화씨 100도의 폭염이 몰아친 지난 7일 오후 2시15분쯤 벨 블러바드 18 애브뉴 교차로에 있는 7층짜리 아파트 벨셔 매너 옥상에서 화재가 발생해 2시간 만에 진화됐으나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고 한다 .

이에 피해를 입은 한인들을 돕기 위해 뉴욕한인회 하용화 회장과 송정훈 수석부회장은 적십자사에서 마련한 임시 셀터 PS 184를 방문해 한인들을 위로하고 피해자들을 돕기 위한 대책반(대책반장 송정훈 수석부회장)을 구성했다.

대책반은 통역서비스와 피해보상을 위한 법률 지원 서비스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뉴욕한인회 오재영 변호사, 법률위원장 김수현 변호사, 자문위원 김수지 변호사 등과 함께 피해보상을 위한 법률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뉴욕한인회는 오는 15일 코리아 빌리지 열린 공간에서 한인 피해자들을 위한 법률 지원 서비스와 정신건강 상담(뉴욕한인회 정신건강 위원장 이수일 박사)서비스를 제공한다.

법률서비스는 뉴욕한인회를 비롯해 민권센터, 뉴욕한인회변호사협회와 공동으로 실시할 예정이며, 뉴욕한인회 보건위에서 필요에 따라 피해자들의 건강 상담도 실시한다.

한편, 지난 12일에는 적십자사에서 마련한 피해보상 법률 설명회가, 13일에는 2차 설명회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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