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서 월드옥타 한미경제포럼위원회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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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서 월드옥타 한미경제포럼위원회 출범
  • 서승건 재외기자
  • 승인 2024.03.28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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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목표는 한국인 전용 E-4 취업비자 법안 통과
한미 경제 상호협력을 지원하는 월드옥타(세계한인무역협회) 산하 기구인 한미경제포럼위원회(위원장 황선영)가 지난 3월 23일 애틀랜타 귀넷카운티 소재 1818 클럽에서 공식 출범했다. (사진 서승건 재외기자)
한미 경제 상호협력을 지원하는 월드옥타 산하 기구인 한미경제포럼위원회 출범식이 지난 3월 23일 애틀랜타 귀넷카운티 소재 1818 클럽에서 열렸다. (사진 서승건 재외기자)

한미 경제 상호협력을 지원하는 월드옥타(세계한인무역협회) 산하기구인 한미경제포럼위원회(위원장 황선영)가 지난 3월 23일 애틀랜타 귀넷카운티 소재 1818 클럽에서 공식 출범했다.

출범식에는 월드옥타 한미경제포럼위원회 황선영 위원장과 박형권 부위원장, 이영중 월드옥타 이사장, 박선근 한미우호협회장, 주애틀랜타한국총영사관 서상표 총영사와 이상훈 경제영사, 맷 리브스 조지아 99지역구 의원, 월드옥타 애틀랜타지회 박남권 지회장과 박효은·박종오 전 지회장, 한오동 조지아상공회의소회장, 김재철 한미동남부상공회의소회장, 애틀랜타한인회 이홍기 회장과 김일홍 전 회장, 김기환 미동남부한인회연합회 이사장, 유진 유(한국명 유진철) 미 연방하원 제 4지역구 공화당 후보, 미쉘 강 주하원 조지아 99지역구 민주당 후보 등 50여명이 참석했고, 박종범 월드옥타 회장은 영상으로 축사를 보내왔다. 

박형권 한미경제포럼 부위원장은 환영사를 통해 “한미경제포럼위원회는 한국인을 위한 전문직 취업비자 1만5천개를 할당받은 상황에서 E-4 비자 창설 법안인 ‘한국과의 파트너 법안(The Partner with Korea Act)’이 가결되도록 힘을 모으고, 한국과 미국의 경제협력이 점차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월드옥타가 이를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역할을 맡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미 경제 상호협력을 지원하는 월드옥타(세계한인무역협회) 산하 기구인 한미경제포럼위원회(위원장 황선영)가 지난 3월 23일 애틀랜타 귀넷카운티 소재 1818 클럽에서 공식 출범했다. (사진 서승건 재외기자)
한미 경제 상호협력을 지원하는 월드옥타 산하 기구인 한미경제포럼위원회 출범식이 지난 3월 23일 애틀랜타 귀넷카운티 소재 1818 클럽에서 열렸다. (사진 서승건 재외기자)

박선근 한미우호협회장은 “어떤 목표를 정하고 첫걸음을 내딛는 시도는 무척 중요하다”며 “목표를 향해 꾸준히 정진하면 결국 결실을 맺게 된다”고 축사했다.  

서상표 주애틀랜타총영사는 “현재 한미경제동맹 시즌2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비자를 포함한 많은 문제들이 산적해 있는 상황”이라며 “월드옥타의 한미경제포럼 출범은 매우 시의적절하다”고 평가했다. 

지난해 4월 25일 연방하원은 영 김(공화·캘리포니아) 하원의원과 게리 코놀리(민주·버지니아) 하원의원이 HR-2827을 발의했으며, 상원에서는 마크웨인 멀린(공화·오클라호마) 상원의원과 메이지 히로노(민주·하와이) 상원의원, 그리고 존 오소프(민주·조지아) 상원의원이 S-1301 법안을 공동 발의한 상태이다.

황선영 한미경제포럼위원장은 “이 법안이 법으로 제정되기 위해서는 약 80명 정도의 상하원 의원들의 후원을 받아 법사위원회를 통과한 후, 최종적으로 바이든 대통령의 승인이 필요하다”고 설명하고, “미국과 FTA를 체결한 칠레, 싱가포르, 호주 등은 별도의 전문직 취업비자(E4) 쿼터를 할당받았지만 2012년 한미 FTA 비준 이후에도 한국은 쿼터를 받지 못했다”면서 “해당 쿼터를 확보하기 위한 법안이 현재 영 김 하원의원(공화), 존 오소프 상원의원(민주) 등 25명의 스폰서를 받아 연방의회에 제출돼 있다”고 했다.

이어 “미국에 진출한 한국 대기업과 월드옥타 회원기업 등이 인력부족으로 곤란을 겪고 있어 이 법안의 통과가 꼭 필요하다”면서 “미국 내에 20여개 지회를 보유한 월드옥타가 법안 통과 캠페인을 위해 가장 적합한 단체”라고 말했다. 그는 “법안 제정을 위해서는 상하원의원 80명 가량의 스폰서를 받아야하기 때문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이 법안의 최대 수혜자가 될 한국 대기업의 지원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박형권 부위원장은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이제 첫발을 내딛는 출범식을 마쳤다. 다음 단계는 한미경제포럼 위원회 소속 관계자들이 각자의 지역에서 상하원 의원들에게 이메일을 보내고 법안 통과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필요하다”며 “(본인은) 조지아주 상하의원인 존 오소프 연방 상원의원을 포함해 상·하원 의원들이 공동 발의자로 이름을 올릴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활동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미 경제 상호협력을 지원하는 월드옥타(세계한인무역협회) 산하 기구인 한미경제포럼위원회(위원장 황선영)가 지난 3월 23일 애틀랜타 귀넷카운티 소재 1818 클럽에서 공식 출범했다. (사진 서승건 재외기자)
지난 3월 23일 애틀랜타 귀넷카운티 소재 1818 클럽에서 열린 한미경제포럼 위원회 출범식에 참석한 (오른쪽부터) 박남권 지회장, 박효은 전 지회장, 이영중 월드옥타 이사장, 박형권 부위원장, 박선근 회장, 황선영 위원장, 이교식 위원, 박종오 전 지회장, 김영수 이사장 (사진 서승건 재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