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 따라 미국에 온 죄밖에 없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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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 따라 미국에 온 죄밖에 없는데"
  • 류수현 재외기자
  • 승인 2010.05.19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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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청소년들,서류미비 학생 사면법안 '드림액트' 통과 촉구 캠페인에 참가
민권센터 소속 청소년들이 플러싱 림프만 플라자에서 드림액트 통과 촉구 서명운동을 하는 모습
민권센터 청소년 프로젝트에서 활동하는 청소년들이 서류미비 학생 사면법안인 드림액트의 연내통과를 위해 본격적인 캠페인에 나섰다.

청소년들은 오는 6월말까지 두 달 동안을 캠페인 기간으로 정하고 다양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지난 5월 1일 워싱턴 디시 드림액트 통과촉구 전국집회에 이미 참석한 바 있는 민권센터 청소년들은 현재 서명운동에 돌입한 상태다. 대학교 지원서와 같은 모양의 서명용지는 이민신분 때문에 원하는 대학교에 진학이 좌절되어 꿈을 펼칠 수 없는 서류미비 학생들의 아픔을 상징한다. 모아진 서명용지는 각 지역구 연방 의원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민권센터 청소년들은 향후 아직 드림액트에 찬성 의사를 밝히지 않은 연방 상원들을 주 대상으로 로비활동도 병행할 방침이다. 지금까지 연방 상원에서 35명이 하원에선 114명이 드림액트를 공동 발의했다.

민권센터 청소년 프로젝트의 정준범 군은 “향후 두 달 동안이 드림액트의 상원통과가 가능한 절호의 기간이다.”고 강조하며 “부모을 따라 미국에 온 죄밖에 없는 동포 청소년들이 더 이상 이민신분 때문에 좌절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드림액트 캠페인을 전개하겠다고.”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민권센터 청소년 프로젝트는 드림액트 캠페인에 동참할 학생들도 함께 모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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