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전문잡지 의 주필로 활동한 바 있는 조선족 작곡가 최연숙(74) 씨가 최근 '중국 개혁개방 문예종신 성과상'을 수상했다. 최 씨는 개혁개방 30년 동안 뛰어난 성과를 올리고, 사회적으로 공인을 받은 문화예술계의 대표인물에 뽑혀 이상을 받게 됐다. 중앙문사연구관 서화원과 중화사학회, 국제한어시가협회, '조국' 잡지가 공동주최한 이 상은 중앙TV와 '인민문학' 잡지사, 중국미술가협회, 중국서법가협회, 중국예술연구원 등의 전문가로 구성된 위원회의 평가.심의를 거쳐 수상자가 선정된다.

경남도는 지난달 30일 “외교통상부 신숭철(56) 본부대사가 경남도의 국제관계 자문대사로 공식 활동하게 됐다”고 밝혔다. 신 씨는 앞으로 각종 대형 프로젝트와 연계한 외국기업 및 투자 유치, 시장개척 업무 지원을 비롯해 람사총회와 세계합창대회인 월드콰이어 챔피언십, 국제요트대회 등 경남도가 유치한 주요 국제행사 관련 자문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신 대사는 경남 밀양 출신으로 고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1976년 외무고시를 통해 공직에 입문해 주뉴질랜드와 UN 참사관, 주멕시코 공사, 외교통상부 중남미국장, 주베네수엘라 대사 등을 두루 역임했다.

손재식 전통일원 장관은 지난달 21일 캐나다 애드몬튼 한인종합회관에서 민주평통 캐나다서부협의회 애드몬튼 분회 주최로 세미나를 가졌다. 이번 세미나에는 민주평통 애드몬튼 분회 정재흥 분회장과 김중현 한인회장, 전 평통의원, 여운배 노인회장대행, 노신옥 여성회장, 조정구 실협회장, 박능재 '얼음꽃'문학동아리 회장, 소병채 노년회 이사장 등 한인동포 70여명이 참석했다.

김재수 LA총영사는 “그동안 비공개 신청방식 및 밀실심사로 인부단체들에게만 편중됐던 한인단체 재정 지원 절차를 공개적이고, 투명한 방식으로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총영사는 “앞으로 지원금 신청절차와 기간을 공개하고 영사들로만 운영되는 심의위원회에 중립적인 한인 인사를 영입하는 방안도 고려하겠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한인단체들이 재외동포재단의 지원금을 받기 위해서는 LA총영사관에서 지원금 신청서를 접수해 총영사의 추천을 받는 절차를 반드시 거쳐야 했다. 그러나 그동안 지원금 신청 및 추천 과정이 공개되지 않아 지원금 신청을 바라는 단체들 사이에서는 '정치적 배경이 있어야 지원금도 받을 수 있다'는 억측이 끊이지 않았었다.

김재현 공주대학교 총장이 지난 1일 오전 9시30분부터 공주대 총장 접견실에서 러시아 빠르찌쟌스크 시장 외 6명을 접견하고, 향후 재외동포 및 외국인 유학생 유치 등 상호 협력관계를 다지는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은 지난 3일 서울대학교 문화관 중강당에서 이장무 서울대 총장으로부처 명예 외교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서울대는 1948년부터 김수환 추기경, 사사키 다케시 전 동경대 총장 등 총 106명에게 명예박사학위를 수여해 왔다. 명예학위 수여가 끝난 뒤에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반기문 사무총장의 특강이 '보다 나은 세상을 위한 유엔의 강화된 역할'을 주제로 진행됐다.

정금석 재독대한체육회장은 지난달 21일 오후 3시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이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이사회는 김일권 사무총장의 사회로 회장인사, 재정보고, 안건토의 순으로 진행됐다. 정금석 회장은 인사말에서 "지난 한우리 한마당체육행사가 임원, 이사진들의 헌신적인 협조로 성공리에 마칠 수 있었음에 감사한다"며 오는 16일 카스트롭라우셀에서 열리는 제 63회 광복절기념 한인종합체육대회 행사를 재독한인총연합회와 긴밀히 협조해 한인사회의 화합의 자리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자”고 강조했다.

양동일 민단 아이치현본부 단장은 지난 7일 '진정한 공생사회 실현을 위해'라는 제목으로 영주외국인에게 지방참정권을 요구하는 아이치 모임을 아이치 한국인회관에서 개최했다. 양 단장은 인사에서 "지방참정권 획득운동을 시작한지 올해로 14년째가 된다"며 "오늘의 모임이, 열린 공생사회 실현의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는 바이다"라고 호소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현내 각 지부 단원 등 약 200명이 참석했다.

남문기 전 LA 한인회장이 제21대 미주 한인상공인총연합회 신임 회장에 올랐다. 지난 제20대에서 양재일-서정석 두 회장체제로 이미 분열됐던 미주 한인상공인총연은 이로써 서 회장으로부터 바통을 이어받은 남문기 제21대 회장, 그리고 라스베가스총회를 통해 자진 사임한 양재일 전 회장의 잔여임기를 이어 맡은 하기환 제20대 회장이 공존하게 됐다. 한편 지난 5월 오렌지카운티 임시 총회를 통해 제21대 미주 한인상공인총연합회 회장에 선출된 남문기 회장의 임기는 다음달 1일부터 시작된다.

차창선 스웨덴한인회장은 26일 재외동포신문을 방문, 이형모 회장과 환담을 나눴다. 차 회장은 이 자리에서 다음 달 26일 스웨덴에서 개최되는‘세계바둑대회’에 대해 소개하면서, 이 대회를 기념하기 위한‘한국의 날’행사를 스웨덴한인회가 만반의 준비를 다해 준비하고 있다고 소상히 설명했다. 또한 차 회장은 “지난 4월 18일 창립한 북구한인회총연합회의 활동을 비롯해, 유럽한인회 소식이 보다 많이 동포언론에 소개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면서 스웨덴한인회와 본사간 협력 관계를 강화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한편, 차 회장은 이에 앞서 지난 23일 재외동포재단 한인회팀을 방문, 스웨덴 한국어라디오방송 운영 상황에 대해 설명하고, 공연자재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에스토니아 고려인무용단의 돕기 위해

이명석 대뉴욕지구 한인상공회의소 회장은 지난 17일 본사를 방문, 이명순 사장과 재미동포 경제의 동향과 동포사회의 쟁점 현안들을 주제로 환담을 나눴다. 이 회장은 “뉴욕 한인동포 중 상당수는 미국 현지사회를 겨냥한 사업을 하고 있어, 미주 경제권에 우리나라 제품을 진출시키는데 상당한 역할을 할 수 있다”며 “내년까지 미주상공인을 망라해 한국 중소기업의 미주시장 진출을 본격적으로 돕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이 회장은 27년전 미국으로 가족이민을 간 뒤 현지 대학을 졸업한 후 한인언론 분야에서 오랫동안 활동했으며, 현재 뉴욕에서 ‘한미경제’와 ‘벼룩시장’ 발행하고 있다.

유대진 중국옌지국제투자무역박람회 준비위원회 공동준비위원장은 지난 16일본사를 방문, 이형모 회장, 이명순 사장, 박상석 편집국장과 중국 조선족 동포현안과 옌볜지역의 동포경제 동향 등을 주제로 환담을 나웠다. 유 위원장은 “3년째가 되는 옌지투자무역박람회를 통해 동포기업인과 동북 3성 인근에 거주하는 조선족 동포사회가 한단계 성장하고 있다"며 "성공적인 박람회가 되도록 ,재외동포신문>이 많은 지원을 해주시기 바란다"뎨 본지의 협력과 지원을 요청했다. 한편 유 위원장은 지난 95년 미국으로 건너가 맨손으로 시작해 한인언론인과 무역업을 거쳐 지난 2004년부터 중국으로 옌지로 이주한 재미동포 기업가 출신으로 현재 중국 옌지시의 고위공무원으로 초빙돼 IT벨리 조성사업과 박람회 준비 등의 업무를 추진하고 있다.

이효성 민주평통 남미서부협의회은 지난 7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아르헨티나 한국학교 강당에서 제3회 통일기원사생대회를 개최했다. 이 회장은 "자신도 어릴 적에 조국통일을 기원하는 그림을 그린 적이 있다"며 "이 기회에 어린이들이 할아버지 또는 부모들의 조국과 남북통일의 필요성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한국학교는 물론 각 지방 한글학교에서도 동시에 실시됐으며, 예년과 비해 267명이 참가해 한국학교 강당이 발딛을 틈이 없었다. 한편, 지방의 로사리오 14명, 뚜꾸만 17명, 네우껜 10명, 바이아 블랑까 9명 등 각 지방한글학교에서만 총 50여명의 학생들이 참가했다.

원형규 법무부 서울출입국관리사무소장(사진 중앙)은 지난 11일 서울출입국관리사무소 대회의실에서 김경준 제성병원 원장과 보호 외국인의 응급진료와 저가의 의료비용 혜택 등 보호외국인의 안전과 인권보호를 위한 의료 환경 향상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진료협정서를 체결 했다.

월드 옥타(World-OKTA) 천용수 회장은 지난 9일 연세대 김한중(60) 총장과 고려대 이기수(63) 총장을 각각 월드 옥타의 상임고문으로 위촉했다. 월드 옥타의 상임고문으로 위촉된 김한중 연세대 총장은 지난 2월 21일 연세대 제16대 총장으로 취임해‘품위 있는 개혁’을 통해 임기 안에 연대를 세계 100대 대학으로 만드는 비전을 제시해 눈길을 모았으며, 이기수 고려대 총장은 지난 2월 1일 고려대 제17대 총장으로 취임해 법고창신 정신으로 ’글로벌 고대‘ 육성의 비전을 제시하며 활약하고 있다.

광주 숭일고동창회가 의료구호팀(단장 신동민)을 구성해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이틀간 중국을 찾아 칭다오 주재 대한민국영사관에 '구호품과 성금을 건넨 뒤, 중국 이재민들을 대상으로 의료 봉사활동을 폈다. 이번 봉사활동은 올해로 개교 100주년을 맞이한 숭일고가 개교 이념 가운데 하나인 인류 박애정신을 실천하기 위해 추진됐다. 의료봉사팀을 이끈 신동민 신정형외과 원장은 "중국민과 아픔을 함께 나누고 조속한 재난극복을 기원하는 뜻에서 짧은 기간이지만 봉사활동을 펼치고 돌아왔다"고 말했다.

박인국(57) 신임 유엔대사는 지난 5일(현지시간) 유엔 사무총장실에서 반기문 사무총장에게 신임장을 제출하고 정식 업무를 시작했다. 지난 달 31일 김현종 대사 후임으로 부임한 박 신임대사는 1990년대부터 다자간 군축 문제를 다루면서 이 분야의 전문성을 쌓아온 직업 외교관이다. 박 대사는 군축원자력 과장, 군축·인권 담당 제네바 차석 대사, 외교통상부 다자외교실장 등을 역임했고 경수로사업지원기획단 등을 거치면서 북한 핵 문제에도 관여했다. 그는 또 지난 3월 열린 제네바 유엔 인권이사회 기조연설에서 북한 측에 인권 문제 조치를 촉구한 바 있다.

권이주 한인마라톤클럽(KRRC, 사진중앙)회장이 제3대 회장에 연임됐다. KRRC는 지난달 12일부터 26일까지 2주간 회장입후보자에 대한 추천을 접수했으나 권이주 현 회장이 단독으로 추천돼 단일 후보로 올라 연임에 성공했다. 권 회장의 제3대 임기는 오는 7월 27일 정기총회에서 시행될 취임식을 시작으로 2년 동안 이어진다. 권 회장은 “그동안 1~2대를 거쳐 회원확보, 체제정비 등에 주력해왔으나 앞으로는 지부활성화 등 체제정비와 함께 봉사활동에 앞장 설 계획이다"며 “100마일 달리기 대회 등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한인사회에 보다 많은 나눔을 함께 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KRRC는 지난 2004년 10여명의 회원으로 시작돼 현재 200여명의 회원을 확보하고 있다.

임성준 이사장이 영국 캠브리지 대학에 한국학 강좌를 개설한다. 임성준 한국국제교류재단 이사장은 지난 6일 "캠브리지 대학 데이비즈 예이츠 학장이 4일 캠브리지 대학에서 한국학 교수직 설치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며 "오는 10월부터 한국학 강좌가 개설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협약에 따라 설치되는 교수직은 정치 경제 사회 국제관계 분야 등 '현대 한국사회'를 전공 분야로 연구하게 되며, KF는 공모절차를 거쳐 오는 10월 교수 1명을 임용할 계획이다.

차봉규 World-OKTA '2008 중국 활성화 대회장'(중국 이우지회장)은 다음달 4일부터 6일까지 2박3일동안 열리는 ' World-OKTA 2008 중국 활성화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중국 17개 지회와 현지 언론 등을 상대로 대회 홍보활동을 적극 펴고 있다. 차 대회장은 또 이번 대회 기간 중 열리는 상품 교역회 및 투자사업 설명회의 실질적인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이우 현지 기업들의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