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왼쪽부터 김승, 김대현, 조 안젤린, 이전구, 이명석 전 회장.
사진 왼쪽부터 김승, 김대현, 조 안젤린, 이전구, 이명석 전 회장.

뉴욕지구한인상공회의소 전직 회장들이 지난 13일 포트리 더블트리호텔에서 긴급모임을 갖고,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11대와 12대 회장을 지낸 김승 전 회장을 만장일치로 위원장에 선임했다고 밝혔다.

전직 회장들은 이날 “작년 3월 말로 임기가 끝난 직전 회장에게 여러 임원, 이사들과 전직 회장들이 수차례에 걸쳐 총회 개최를 통한 차기 회장 선출을 권유해왔지만 성사되지 못했다”며 “지금까지 1년 6개월 넘게 단체 활동이 정지돼 부득이 전직 회장들이 나서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나머지 전직 회장들은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회칙에 의거 차기 회장 선출을 위한 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날 긴급 회의에는 김대현‧이전구‧김승‧조 안젤린‧이명석 회장 등 5명이 참석했다. 뉴욕과 뉴저지주에 거주하는 전직 회장 7명 중 5명이 참석, 성원이 됐다.

뉴욕지구한인상공회의소 전직 회장 가운데 3명은 이미 타계했고, 1대 이영우 회장 등 5명은 뉴욕을 떠나 타 주에 거주하거나 한국에서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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