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재외동포 여러분,2009년 새해 새 아침이 밝았습니다. 7백만 재외동포 여러분 가정에 기쁨과 보람이 가득하고, 뜻하시는 일마다 다 잘 이뤄지시길 기원합니다.돌이켜 보면, 지난해는 참으로 숨 가쁘게 지나갔습니다. 힘들고 어렵게 보낸 분들도 참 많았습니다. 새해에는 모든 것이 더 좋아지고 나아져서, 국내외 동포 모두가 어깨를 활짝 펴고 미래로, 세계로 힘차게 뻗어가는 희망찬 한 해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 간절합니다.안팎으로 수많은 시련과 도전에 직면한 지금,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차이를 존중하고 다름을 포용하는 관용의 정신, 상생의 철학이라고 생각합니다. 지역, 계층, 이념, 세대 간의 분열과 갈등과 같이 대한민국의 전진을 가로막는 모든 벽을 남김없이 허물고 국민 대통합을 바탕으로
오피니언 | 재외동포신문 | 2008-12-31 14:51
지난 10월 23일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는 미국 조달시장 수출 마케팅 세미나가 열렸고, 이를 통해 120여개 참가업체들이 간편하고 공정하게 이루어지는 미국 조달시장의 현실을 이해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했다.미국정부의 조달시장은 무궁무진한 초대형시장으로 그 규모가 2조달러가 넘는다. 이는 황무지로 개척되지 못한 시장이며, 전천후 불황이 없는 시장이기도 하다. 미 조달시장을 분류한다면 연방정부, 주정부, 카운티 정부, 시정부, 정부 관련 기관 등이며, 공무원의 임금을 제외한 예산의 전부가 조달시장이다. 조달품목은 연필에서부터 자동차, 비행기 등 각종 제품이 되겠으며 이에는 기술 및 용역도 포함된다. 연방정부의 조달시장 규모는 지난 2005년 3천760억달러, 2006년 3천800억달러, 2007년 4천120억
오피니언 | 김기천 | 2008-12-19 11:59
국화꽃 핀다유월에 한번 서울에 가 본 적이 있다.먼 옛날 고구려의 나라의,새로운 수도, 민주주의 나라에.그리 넓지도 않고,그리 길지도 않은 길가엔,동서양의 건축들이 함께 서 있었다.인파로 북적이는 거리,사고, 팔기 위해 내놓은 물건들,그리고 젊은 화가들의 작업실.놀라운 것을 발견했다,작은 가게 안에서,활기차게 일하는 사람들.의사들처럼 하얀 옷을 입고,광대들처럼 탈을 쓰고,마술하듯 손발을 부지런히 움직이는 사람.머리를 흔들고, 손가락을 움직이고,아무 표정도 없이,눈동자를 이리 저리 굴리는 사람.자기들이 만드는 엿을 파는 사람,아이들에게 밀가루를 묻혀주고,부모들에게 새 돈을 받았다.그들을 바라보며 생각한다,연인들일까, 아니면 부부?어쩌면~ 친남매간?사람들의 파도가 나를 먼 곳으로
기고 | 신순남 | 2008-12-04 17:09
필자는 지난 해 9월부터 올해 8월까지 미국 뉴욕의 콜롬비아대학에서 1년간 객원연구원으로 ‘유대인 교육’에 대해 연구할 기회를 가졌다. 평생 처음으로 해외에 거주하면서 여러 가지를 배우고 느꼈지만 필자에게 가장 큰 감명을 준 것은 역시 520만이라는 미국 전체인구의 3퍼센트도 안 되는 적은 수의 유대인들이 미국사회에서 행사하는 어마어마한 힘이었다. 미국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각 방면에 퍼져 있는 유대인의 힘은 상상을 초월한다. 미국의 3대 공중파 방송 ABC, CBS, NBC가 다 유대인이 설립한 회사이고, 워싱턴 포스트, 뉴스위크, 월 스트리트 저널 등 미국의 권위 있는 많은 수의 신문, 잡지, 방송, 출판사를 유대인이 소유하거나 경영하고 있다. 영화산업의 중심인 할리우드는 유대인의 손에 의해
칼럼 | 강성봉 | 2008-11-21 14: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