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숙자 소장 아르헨 '가또 두마스' 요리학교 특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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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숙자 소장 아르헨 '가또 두마스' 요리학교 특강
  • 계정훈 재외기자
  • 승인 2010.11.03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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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음식 소개행사를 위해 아르헨티나를 방문한 한국전통음식연구소 윤숙자 소장이 지난달 29일 '가또 두마스'요리학교에서 한식세미나를 가졌다.

'가또 두마스'요리학교 학생 및 교민, 현지 한국요리 애호가들이 요리강의실을 가득 메운 가운데 김인철 공사가 먼저 윤 소장에 대해 소개 한 후 세미나가 시작됐다.

강의에 앞서 윤 소장은 “어제(28일) 주아 한국대사관에서 개최된 한국음식 소개행사에 참석한 분들이 한국음식이 너무 맛있다고 감탄사를 연발해 피곤하지만 너무 기뻤다”며 “한국과 아르헨티나가 음식으로 소통하고 나누며 더욱 친해지기 위해 이번 행사를 치르게 됐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윤 소장은 “한국음식을 다섯 번 정도 맛본 사람은 나중에 한국음식을 먹기위해 한국을 방문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두 시간에 걸쳐 진행된 한국음식세미나에서 윤 소장은 먼저 ‘한국음식의 특징, 멋과 맛’에 관해 영상과 더불어 한 시간 동안 소개해 나갔는데, 4계절에 사용되는 자연재료, 영양적 밸런스, 건강 및 의학적인 측면, 상차림, 5방색 재료들이 신체에 주는 유리한 효능 등을 차례로 설명했다.

이어 30분은 김치담그기와 잡채 시연 순서로 윤 소장이 직접 배추김치를 맛있게 담그는 방법을 보여 줬는데, 소금에 절이는 방법부터 양념준비 버무리는 과정을 상세히 설명해 나갔고, 마지막 30분은 김치와 잡채 등 한국음식을 시식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는 강의가 끝난 후 한국전통음식연구소에서 출판한 스페인어판 한국음식 조리책을 참석자들에 나누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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