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본 '국경일 리셉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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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본 '국경일 리셉션' 개최
  • 나복찬 재외기자
  • 승인 2010.10.15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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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독일대사관 본 분관은 지난 8일 Bonn Godesberg에 소재한 ‘La Redoute’에서 현지 정관계인사들과 한인사회 인사들이 다수 참석한 가운데 개천절을 축하하는 ‘국경일리셉션’을 성황리에 개최하고 교류와 양국 간 우호증진을 다졌다.

우리 농식품홍보행사도 겸한 이날 ‘국경일리셉션’은 님취(Nimptsch) 본 시장, 독일연방통계청(Statistisches Bundesamt) Egeler 청장 등, 독일 주요 정재계인사와 동포사회 원로 등 약 270여명이 참석했다.

김의택 총영사는 국경일리셉션에 참석한 님취 본 시장과 에글러 청장, 또 각국의 외교관들과 동포원로들을 따뜻한 마음으로 환영했다.

김 총영사는 "한국과 독일이 외교관계를 수립한 후 지난 126년 동안 정치, 경제, 문화 등, 다양한 방면에서 우호협력관계를 발전시켜 나왔으며, 특히 독일이 EU내 한국의 제1 무역대상국으로 작년 양국간 무역규모는 210억불에 달하였고 한-EU FTA가 발효되는 내년 7월이면 양국간 협력관계는 더욱 심화 발전될 것"임을 밝혔다.

김의택 총영사는 또한 "한국 정부의 주요정책 목표가 '기후변화', '금융규제' 등 분야에서 선진국과 개도국을 중재하는 중요한 국제적 연성권력(Soft power)국가로서,‘국제사회에서 영향력을 증대시키는 소프트파워 국가로 노력하고 있다’는 국가비전을 설명하고 한국이 비 G8 국가로는 최초로 G20 정상회의를 주최하게 된 것은 매우 큰 의미를 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날 행사의 백미 랄 수 있는 '작은 음악회'는 한국이 낳은 세계 정상급테너 박기천, WDR 오케스터 수석주자인 바이올리니스트 문바래니, 쾰른음대에 재직중인 피아노 김영아, 오페라극장가수 소프라노 헬렌 조, 등 세계정상의 기량을 보유한 동포 음악인들이 출연해 관심을 끌었다.

이 날 리셉션에서는 우리 술 '막걸리'로 축배의 잔을 들었다.

님취 본 시장은 "양국관계와 양 국민들 간에 친선과 신뢰를 기원하며, 에글러 통계청장은 국경일을 축하하고 통독 20년을 맞아 한반도에서도 똑 같은 기쁨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며 건배를 제의했다.

본 분관은 이 날 '국경일리셉션'을 한식세계화의 장으로 우리 농식품 홍보행사도 함께 개최하였는데 디너 뷔페에는 설명판이 붙은 '막걸리', '모듬전', '오이선', '삼색밀쌈', ‘탕평채’, '갈비찜', '세송이꼬치', ‘떡’,‘수정가’, '편육', '오징어초무침', '비빔밥', '나물', '잡채', '만두', '김치' 등이 등장했다.

특히 리셉션참석자 가운데 지난 9월 21일 도이체벨레에서 개최한 제1차 홍보행사에서 당첨된 약 30여명의 방송국관계자들과 주방 책임자들이 초대돼 다양한 한식체험을 하게 함으로서 지역사회 내에 한국음식 홍보효과를 극대화 했다.

본분관은 이날 행사에서도 엽서형식의 한국음식 설명서와 관할 인근지역 내 한국식당 및 한국식품점 연락처 브로슈어를 제작하여 배부함으로서 동포사회 요식업 및 유통업체의 매출신장에도 도움이 될 수 있게 하였는데, 약 2주의 간격을 두고, 중산층을 대상으로 한 제 1차 홍보행사와 선별된 VIP를 대상으로 한 제2차 홍보행사를 연계 추진함으로써, 독일사회 내 한식기반 확대에 진력하는 모습을 보여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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