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본 한국음식 홍보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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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본 한국음식 홍보 시작했다
  • 나복찬 재외기자
  • 승인 2010.09.24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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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독일대사관 본 본관, Deutsche Welle에서
▲ 독일 국영라디오방송국인 Deutsche Welle 카페테리아 천정에 걸린 청사초롱들.
정부가 추진 중인 한국농식품 수출증진 및 한식 세계화 켐페인의 일환으로 주독일 한국대사관 본분관(분관장 김의택 총영사)이 한국음식 홍보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우리민족 고유의 전통 명절인 추석을 하루 앞둔 지난 21일(화) 독일 국영라디오방송국인 Deutsche Welle 카페테리아 천정에는 청사초롱이 걸리고 전통장독대를 연상케하는 각종 소품들이 입구에 놓여져 방문객들의 시선을 끌었다.

한국음식의 대중화와 세계화를 겨냥한 이날 한국음식 홍보전은 11시부터 14시30까지 이어졌는데 당일 주요메뉴로 한정식(밥, 불고기, 잡채, 김밥, 김치 등)을 판매했다.

음식홍보전이 열린 'Deutsche Welle'는 전세계를 대상으로 방송해 독일어 권에서는 BBC World의 위상을 지녔으며 방송국 카페테리아는 매일 1,500명의 방송국 직원(기자, PD 등)이 이용하는 시내중심가의 인기 카페테리아로서 합리적인 가격에 양질의 음식을 제공, 전 독일 단체급식업소 중 2007년 1등 상을 수상하는 등 많은 수상 경력과 함께 국제도시인 Bonn 지역사회에서 좋은 평판을 받고 있는 곳이다.

이른 시간부터 카페테리아에 나온 김의택 총영사는 준비에 애쓴 본 분관 임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이번 음식홍보전을 통해 한국음식의 세계화가 차츰 정착해 가게 될 것'이라며 독일 현지에서 열리는 각종 국제적인 행사를 한식홍보의 기회로 최대한 활용하게 될 것임을 밝히면서 소기의 목적을 거두게 될 것에 기대감을 표시했다.

이날 Deutsche Welle 카페테리아에서 펼쳐진 한식홍보 행사에는 400인분의 고품격 한식이 'Korean package' 형태로 저렴한 가격에 방문객들에게 제공됐다. 한식에 대하며 호기심과 기대감에 찬 이들이 긴 줄을 늘어서는 등 장사진을 이루며 한국음식은 인기리에 판매됐다.

본분관은 이날 음식홍보행사를 통해 한국음식 구매고객 중 일부(20명)를 추첨해 오는 10월 8일 본분관이 개최하는 ‘국경일 리셉션’ 한식디너뷔페에 초대함으로서 더욱 구체적이고 다양한 한식체험의 기회로 삼을 계획이다.

이는 국경일리셉션 일부순서를 음식홍보행사와 연계시킴으로서 지역사회 내 한국음식 홍보 효과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한식홍보행사에는 플라이어 형식의 한국음식 요리설명서와 본분관 관할 인근지역내 한국식당 및 한국식품점 연락처가 담긴 홍보책자도 함께 제공됨으로서 우리 한인사회내 요식업 및 유통업체 매출 신장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날 행사는 우리 음식을 대한 대상층이 독일은 물론, 전 세계를 누비는 언론, 방송인들로 이들을 직접 찾아 간 행사는 지역사회는 물론 전 세계에 한식에 대한 구전효과 및 국가이미지 제고에도 기여할 것이기에 음식홍보행사의 효과는 실로 크다고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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