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망하다, 오관, 대방, 나절로, 필업, 당날, 반시간….’한국에서 태어나 한국어를 말하고 한국문화를 접하며 산 보통의 한국 사람이라면 위에 단어들을 보며 고개를 갸우뚱거리거나 한 번도 보지 못한 이상한 글자의 조합과 그것에서 예측할 수 있는 단어의 의미 때문에 박장대소를 터뜨릴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 단어들은 소위 ‘한민족의 혈통을 가진 중국에 사는 우리 겨레’라고 말하는 조선족이 현재 생활 속에서 너무나 자연스럽게 사용하고 있는 단어들의 극히 일부분이다.위 단어들은 각각 ‘바쁘다, 얼굴, 상대방, 스스로, 졸업, 당일, 삼십분….’의 뜻으로, 내가 2005년 6월부터 DELL KOREA 콜센타 중국대련지사에서 1년간 조선족 직원들을 상대로 한국어 트레이닝을 하면서 직접 몸으로 부딪치며 오히려 내 자신이
한국 | 나경민(일본 우에노 한국어 교실) | 2007-07-20 09:46
지구촌동포연대는 지난 12일 사할린주 과학도서관에서 '사할린한인 역사회복을 위한 국제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국제워크숍에서 지구촌동포연대는 '사할린 한인과 역사 청산', '민족교육의 현황과 과제에 대해', '민족교육과 한인 3세대', '사할린한인이 말하는 한국의 사할린한인 정책', '한국의 사할린한인 정책 현황 등 주제를 토론했다.지구촌동포연대 대표단은 이어 사할린주행정부, 주 두마 관계자들과 면담하고, 사할린한인사회단체장들과 사할린 한인문제를 토론했다. 체류기간 중 지구촌동포연대는 사할린희생사망동포 위령탑, 포쟈르스코예 27인 살인피해자 추념비, 1983 칼 사변 위령탑, 코르사코브 망향의 언덕에서 위령제를 지내고, 븨코브, 홈스크를 비롯한 여러 곳을 탐방하며 사할린 한인들의 역사와 삶을 인식하는 시간을
아시아 | 사할린 새고려신문 | 2007-07-19 17:21
중국, CIS지역 재외동포가 발전된 한국의 IT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길이 확대될 전망이다.정보통신부는 다음달부터 11월까지 3개월동안 중국, 우즈베키스탄, 러시아, 카자흐스탄 등 CIS 지역에 한민족정보화지원단을 늘려 파견키로 했다. 한민족정보화지원단은 지난 2005년부터 중국, CIS지역 등에 거주하는 재외동포의 IT교육 등을 위해 매년 파견하기 시작했다. IT지원단은 지난 2005년 10개팀 20명을 시작으로, 2006년에는 6개팀 12명이 파견됐으며, 올해는 10개팀 20명으로 확대해 파견을 나갈 예정이다. 파견지역 중에서는 중국이 7곳으로 가장 많으며, 우즈베키스탄 1곳, 러시아 1곳, 카자흐 1곳 등 총 4개국 10곳에 세계 최고 수준의 국내 IT봉사단이 보내진다.교육대상은 주로 중학생과 고등학생으
한국 | 오재범 기자 | 2007-07-19 16:38
정선아리랑연구소는 16일 “지난 15년 동안 우리나라와 중국, 러시아, 일본 등 해외동포 아리랑 현장 조사 작업을 통해 녹음하고 기록한 모든 아리랑 녹음자료와 문헌자료 음원 가운데 중국 조선족 아리랑 자료에 대한 데이터베이스(DB) 작업을 마쳤다”고 밝혔다.지난해 6월부터 시작해 1년여 간의 노력으로 구축된 이 DB에는 문헌 자료 212점, 영상자료 117점, 기록자료 302점, 채록자료와 음원(SP, EP, LP, 카세트 테이프, 릴테이프, 8트랙테이프), 사진자료 5670점 등 중국 조선족아리랑 현장조사 작업에서 수집한 모든 자료가 담겨있다.특히 중국에 이어 일본 지역의 아리랑 자료에 대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내년부터 아리랑 아카이브를 통해 온라인서비스를 제공, 일반인들이 각종 아리랑 자료를 편리하게
한국 | 서나영 기자 | 2007-07-19 15:46
한국을 찾는 유학생의 숫자가 최근 몇 년 동안 눈에 띄게 급증(2003년 1만 2천314명 → 2006년 3만 2천557명)하면서, 외국유학생을 모셔오기 위한 국내 정부와 대학의 유치활동이 활발해지고 있다. 특히 중국유학생은 지난 3년간 매년 50%(2004년 8천960명, 2005년 1만 3천91명, 2006년 2만 80명) 가까이 증가하면서 전체 유학생의 60%를 차지, 국내 각 대학의 첫번째 유치 표적이 되고 있다.교육부가 지난 12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중국유학생의 국내 대학 입학 숫자는 일본(3천12명, 11.4%), 미국(1천468명, 4.5%)에서 온 유학생과 비교했을 때 월등히 높은 수치이다. 지난 15일 ‘베이징’에서 개최된 국제교육박람회에서는 가톨릭대, 강원대, 건국대, 경희대, 계원조
한국 | 이석호 기자 | 2007-07-19 14: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