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상문화연구 2차 총서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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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한상문화연구 2차 총서 발간
  • 오재범 기자
  • 승인 2007.07.19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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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한인문제에 관한 연구경험이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느끼는 점 중의 하나가 해외 각지에는 소중한 연구자원들이 아직도 많이 방치되어 있다는 점이다'

전세계에 흩어져 있는 각 지역별 동포들의 경영활동을 비롯해 사회, 문화 전반에 걸친 활동과 의식실태까지 파악 할 수 있는 연구서적이 나왔다.

이는 전남대 세계한상문화연구단이 2006년 말 발간한 '세계한상문화연구 2차 총서'로 1차 총서가발간된 지 1년 후인 지난해 8월까지 실시했던 재외동포에 관한 연구조사 결과가 모여있다.

이번에 발간된 2차 총서는 주로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 및 중앙아시아 등 재외동포가 많이 거주하는 4개 지역을 연구 대상으로 삼았으며, 체계화된 조사 도구와 방법론을 도입해 경제와 문화활동 전반에 대한 중요한 자료들과 사례들을 담아냈다.

총서는 총 11권으로 나눠져 있는데‘재미한인 기업의 경영활동, 재일코리안 기업의 경영활동, 중국조선족기업의 경영활동, 고려인기업 및 자영업 실태, 재외한인의 민족교육관, 재외한인의 법적지위 제한과 분쟁 해결, 재외한인의 언론 수용구조와 한국어 매체의 내용, 재외한인 여성의 사회경제활동, 재외한인의 문헌정보 자원정책과 관리, 재외한인의 단체활동과 의식실태, 재외한인의 문화생활’등에 걸쳐 묶여 있다.

연구책임자인 임채완 단장은 “이 총서의 발간이 재외동포학 발전에 의미 있는 디딤돌이 되었으면 한다”며 총서 발간을 위해 도움 준 동포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현재 연구단은 올 9월 발간예정인 3차 총서의 자료 준비와 집필작업을 하고 있는 상태다. 3차 총서에는 지역별, 부문별 재외한인들의 교류실태와 연계성을 진단하고 지역별, 부문별 네트워크 구축에 필요한 디렉토리 확보 및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대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전남대는 지난해 교육부 제2단계 BK21 사업공모에서‘세계한인네트워크사업팀’등이 선정돼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에 필요한 우수한 석•박사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자체적으로는 국내 5대 연구기관(Top 5)으로의 도약을 위해‘글로벌코리안네트워크사업단’을 특성화사업단으로 선정해 한상네트워크 연구에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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