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해외동포아리랑 온라인서비스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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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해외동포아리랑 온라인서비스 실시"
  • 서나영 기자
  • 승인 2007.07.19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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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아리랑연구소, 조선족아리랑 DB 구축 완료

정선아리랑연구소는 16일 “지난 15년 동안 우리나라와 중국, 러시아, 일본 등 해외동포 아리랑 현장 조사 작업을 통해 녹음하고 기록한 모든 아리랑 녹음자료와 문헌자료 음원 가운데 중국 조선족 아리랑 자료에 대한 데이터베이스(DB) 작업을 마쳤다”고 밝혔다.

지난해 6월부터 시작해 1년여 간의 노력으로 구축된 이 DB에는 문헌 자료 212점, 영상자료 117점, 기록자료 302점, 채록자료와 음원(SP, EP, LP, 카세트 테이프, 릴테이프, 8트랙테이프), 사진자료 5670점 등 중국 조선족아리랑 현장조사 작업에서 수집한 모든 자료가 담겨있다.

특히 중국에 이어 일본 지역의 아리랑 자료에 대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내년부터 아리랑 아카이브를 통해 온라인서비스를 제공, 일반인들이 각종 아리랑 자료를 편리하게 활용토록 할 방침이다.

진용선 소장은 “지난 15년동안 수집한 해외동포 아리랑에 대한 방대한 음원과 자료 등을 국공립 기관, 방송국 등에 제공해 왔으나, 각종 서류와 문서, 자료들이 원상태로 보관되어 훼손의 위험성을 비롯해 개발과 활용에 어려움이 컸다”면서 “이번 DB 구축은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해외동포 아리랑 아카이브 구축을 위한 과정”이라고 밝혔다.

진 소장은 다음달부터 '아리랑, 일본에 스며들다'를 주제로 한 전시회를 시작으로 일본 아리랑 자료에 대한 정리 작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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