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닐라에서 조기유학 중인 김동석(가명, 15)군은 한국에 있는 가족들과의 전화통화를 하숙집 인근 한국형 PC방에서 한다. 요금도 시간당 한국돈 1천원 정도에 인터넷 속도도 사용하기에 부족함이 없어 자주 이용하는 편이다.통화를 마친 김군은 한인식품점에 들러 오늘밤 친구들과 야식으로 먹을 ‘S라면’5개 묶음을 한국에서 사는 가격과 비슷한 가격인 180페소 (우리돈 약 4천원)에 구입해 하숙집으로 돌아왔다.동포들이 생활하면서 가장 필요로 하는 생필품‘S라면’과 ‘한국형 PC방 1시간요금’을 생활지수화 한 결과, 오클랜드, 멕시코시티, 상파울로, 자카르타, 상하이, 심양, 심켄트, 마닐라, 멜버른 등 9개 도시가 서울과 일치하거나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다.이들 도시가 있는 국가들은 대부분 젊은 동포가 많은 곳으로
한국 | 재외동포신문 | 2007-09-14 12:57
식비 비중이 가장 높은 나라는 프랑스, 교육비 비중이 가장 높은 나라는 에콰도르, 통신비 비중이 가장 높은 나라는 폴란드…. 이같은 결과는 본보가 세계 34개국의 동포들을 대상으로 실시한‘가계 소비지출 비중’조사에 따른 것이다. 본보는 이번 조사에서 가계지출 8개 항목 중 지출 규모가 큰 순으로 5개 항목을 꼽아 1위-5점, 2위-4점, 3위-3점, 4위-2점, 5위-1점의 점수로 표시하는 방식으로 조사했다.▷동포 10명중 7명 “주거비 1위”=각국 주요도시의 동포들은 전체적으로 주거비, 교육비, 식비 순으로 지출 규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가계지출 조사 결과, 응답자들은 재외동포의 항목별 평균 지출 비중은 주거비가 4.6점으로 가장 높다고 답했으며, 이어 교육비(3.6점), 식비(3.1점), 세금(2.7점
한국 | 재외동포신문 | 2007-09-14 12:02
세계 주요도시 물가순위를 비교한 결과, 동경의 한국재화 가격 순위는 60개 도시 중 24위(소주), 41위(라면), 26위(김치찌개) 등 평균 수준이었다. 재미동포들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LA 역시, 27위(소주), 34위(라면), 31위(김치찌개) 등의 순위가 나타났는데, 이는 미국의 물가를 감안하면 예상 밖의 통계값으로 볼 수 있다. 국제통상전략연구원 조셉윤 원장은 이에 대해 LA, 동경 등의 경우는 동포들이 특히 많이 거주함으로써 한국소비재 가격을 낮춘 결과를 가져온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렇듯, 동포물가지수는 각 도시의 동포 수, 운송 여건, 도시별 소비성향 등 다양한 변수가 결합된 결과치에 다름아니다.○김치찌개(1인분, 평균 9.31달러)=프랑스 파리(20.51달러)가 가장 높은 값을 나
한국 | 재외동포신문 | 2007-09-14 10:57
○독일 프랑크푸르트(4.58배, 1위)=소주(9배, 27.12달러) 가격이 폴란드 브로츠와프(10배, 30달러)에 이어 두 번째로 높다. 또한 이발비(5.32배, 37.3달러)도 높은 수치다. 이처럼 높은 물가수준에 대해 현지에 거주하는 한 재독 상공인은 “한국기업의 지사 직원들의 많은 진출이 원인으로 작용했을 것으로 본다”고 분석했다.○프랑스 파리(2.67배, 5위)=김치찌개(4.1배, 20달러), 소주(6.38배, 19.14달러) 등 전반적으로 가격이 높았지만, 쌀(0.68배, 2.05달러) 가격은 오히려 서울보다 싸게 나타났다.○호주 멜버른(2.08배, 12위)=서울과 비교해 2배 가량 물가가 비싼 곳으로 조사됐다. 10위권 항목이 5개(김치, 소주, 쌀, 영화, 시내버스)나 포함될 정도로 전반적으로
한국 | 재외동포신문 | 2007-09-14 10:50
“내가 사는 곳의 물가는 어느 수준일까?”전 세계에 동포들이라면 누구나 한번 쯤 이같은 질문을 하며, 타국에 사는 주변 친척들과 현지의 물가를 비교해 보았을 것이다. 본보가 세계 각국 주요 도시에서 생활하고 있는 물가지수를 파악하기 위해 세계 각 도시의 200여 동포들을 대상으로 이메일, 전화 등을 활용해 약 3주간에 걸쳐 주거, 음식, 문화, 교통, 통신분야 등 9개 항목의 현지 물가조사를 실시해 이를 비교할 수 있도록 수치화하는 작업을 진행한 결과, 동포들이 느끼는 가장 높은 물가의 도시는 독일 프랑크푸르트(346.6p)가, 가장 낮은 수치의 도시는 곤명(49.4p)인 것으로 밝혀졌다. 두 도시의 물가지수 차이는 7배로, 프랑크푸르트는 쌀값, 이발비가 가장 비싼 지역으로 집계됐고, 곤명은 영화티켓만이 중
한국 | 재외동포신문 | 2007-09-14 10: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