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한인학회, '통일과 재외동포' 연례학술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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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한인학회, '통일과 재외동포' 연례학술회의
  • 김영기 기자
  • 승인 2014.12.04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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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통일을 위한 재외동포의 역할 재조명

재외한인학회(회장 이진영)가 오는 19일 서울 배재학당 역사박물관에서 2014 연례학술회의를 개최한다.

'통일과 재외동포'라는 제목으로 열리는 이번 학술회의는 통일 과정에서 재외동포의 역할과 동북아평화협력 차원에서 남과 북, 재외동포의 협력 유형들이 어떻게 전개되고 있는지 논의하고자 기획되었다. 총 3분과로 제1분과에서는 ‘통일준비와 재외동포’, 제2분과에서는 ‘러시아 한인 이주 150주년’, 제3분과에서는 ‘동북아평화협력과 재외동포’를 주제로 발표 및 토론을 진행한다. 작년 작고한 본 학회의 설립자 고 이광규 교수를 위한 ‘재외한인연구’ 헌정식도 함께 열릴 예정이다.
 
제1분과에서는 이진영 학회장(인하대 교수)과 김판준 길림사범대 교수가 ‘통일 준비와 재외동포’를 주제로, 주동완 코리안리서치 원장이 ‘남북통일을 위한 재미동포의 역할과 전망에 대한 모색’을 주제로 각각 준비한 내용을 발표한다. 이어서 송석원 경희대 교수, 김인덕 청암대 교수, 박선영 재외동포재단 민간이사가 발표 내용에 대해 토론한다.
 
오찬 후에는 ‘이광규 교수 추모 재외한인연구 특별호 헌정식’이 열린다. 재외한인학회 한경구 고문의 사업 보고, 이진영 회장의 특별호 헌정에 이어 고 이광규 교수 가족이 직접 답례 인사를 전한다.
 
제2분과에서는 윤상원 고려인 이주 150주년 기념사업추진위 집행위원장이 ‘러시아 이주 150주년 사업 보고’, 김현동 바리의 꿈 대표가 ‘최근 연해주 고려인 사회 보고’를 진행한다.
 
제3분과에서는 이애리아 와세다대 교수가 ‘연해주의 다문화 다국적 코리안 - 북한 노동자를 중심으로’, 이창호 협성대 교수가 ‘북한노동자의 국제이주와 인권 - 러시아 연해주 지역을 중심으로’를 주제로 발표한다. 이용근 국가인권위원회 북한인권팀장과 조세영 동서대 교수의 토론도 이어진다.
 
모든 발표가 끝난 뒤에는 재외한인학회 학술상 시상식과 2014년도 총회가 개최된다. 총회에서는 2014년도 사업ㆍ회계ㆍ 감사보고에 이어 차기 재외한인학회 회장을 선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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