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13 19:11 (목)
관현맹인전통예술단, 베이징서 연주회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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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현맹인전통예술단, 베이징서 연주회 가져
  • 이나연 재외기자
  • 승인 2024.06.10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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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현맹인전통예술단은 지난 6월 6일 중국 베이징 차오양구에 소재한 주중한국문화원에서 연주회를 가졌다. (사진 이나연 재외기자)
관현맹인전통예술단은 지난 6월 6일 중국 베이징 차오양구에 소재한 주중한국문화원에서 연주회를 가졌다. (사진 이나연 재외기자)

관현맹인전통예술단은 지난 6월 6일 중국 베이징 차오양구에 소재한 주중한국문화원에서 연주회를 가졌다. 

관현맹인은 600년 전 세종대왕이 궁중음악기관 장악원 소속 시각장애인 악사들에게 관직과 녹봉을 주며 지원한 애민정신이 담긴 조선시대 제도이다. 관현맹인전통예술단은 이러한 관현맹인 제도를 계승해 2011년 3월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원으로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회를 통해 재현됐으며, 현재까지 매년 100회 가량의 국내외 공연을 진행하고 있다. 

중국과의 인연은 2020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한국, 중국, 일본의 시각장애인 예술가들의 연합 프로젝트 진행으로 중국장애인예술단과 함께 온라인 공연을 펼쳤고, 그 다음 해에는 한국, 중국, 베트남 시각장애인 연주자들이 모여 온라인 공연을 이어갔다. 
 
관현맹인전통예술단은 이날 공연에서 조선 후기 선비들이 즐겼던 대표적인 기악곡인 <영산회상>을 향피리 중심의 대규모 관현악합주로 편성한 곡인 <염불도드리-타령-군악>을 시작으로 <한산섬 달 밝은 밤에>, <수중가>, <건곤감리>, <애국의 노래>, <산책>, <월량대표아적심(月亮代表我的心)>, <다이너마이트>, <민요연곡>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연주했으며, 마지막은<아리랑>와 <진도 아리랑>으로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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