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중소기업, '옥타' 날개 달고 세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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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중소기업, '옥타' 날개 달고 세계로~
  • 고영민 기자
  • 승인 2013.04.18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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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부안서 '제15차 세계대표자대회 수출상담회' 개막
한인경제인 400여명 및 도내 150여개 중소기업 참가

전라북도 내 중소기업들의 해외 판로개척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 세계 36개국에서 온 400여명의 옥타인들이 두 팔을 걷어붙였다.

▲ 사진 왼쪽부터 이현웅 전북도 문화체육관광국장, 김성학 수석부회장, 김춘진 국회의원, 김우재 회장, 김진형 연합뉴스 한민족센터 본부장, 이청길 이사장, 장길호 전북 경제통상진흥원장.

세계한인무역협회(World-OKTA, 회장 김우재) 소속 한인경제인들과 전북도 지역 중소기업들 간 비즈니스 교류의 장, ‘제15차 세계대표자대회 수출상담회’가 18일 오후 변산반도국립공원 내 대명리조트에서 개최됐다.

▲ 김우재 회장(오른쪽 위), 김춘진 국회의원(왼쪽 아래)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날 본격적인 수출상담회에 앞서 11개 통상위원회로 구성된 협회 회원들과 도내 중소기업 150개사가 각 통상위원회와의 업종별 간담회를 갖고, 통상별 중소기업의 해외진출에 대한 애로사항 및 해결책을 논의했다.

협회 관계자는 “간담회 내용을 토대로 도내 중소기업이 갖는 특수한 상황을 고려해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 본격적인 수출상담회에서 높은 상담실적과 수출계약을 만드는 계기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 김우재 회장, 김춘진 국회의원 등이 전라북도 중소기업 상품전시장을 둘러보며 담소를 나누고 있다.

특히, 400여명의 바이어들에게 도내 중소기업 정보를 사전에 공유해 참가 기업들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고, 오후 1시부터 오후 5시까지 본격 진행된 수출상담회에서는 협회 소속 CEO 400여명과 도내 중소기업과의 1:1매칭 상담이 이뤄졌다.

수출상담회 개막식에는 세계한인무역협회 김우재 회장, 이청길 이사장, 김성학 수석부회장, 연합뉴스 한민족센터 김진형 본부장과 김춘진 국회의원(전북 고창군부안군), 장길호 전라북도 경제통상진흥원장, 이현웅 전북도 문화체육관광국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 바이어들과 전라북도 중소기업 관계자들이 수출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수출상담회를 총괄한 세계한인무역협회 김우재 회장은 인사말에서 “우리 한인경제인들이 넓혀 놓은 경제영토에 전북도 내의 우수한 중소기업이 진출할 수 있도록 협회의 모든 회원들이 뜻을 모았다”며, “아무쪼록 도내 중소기업들이 수출상담을 통해 많은 성과를 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춘진 국회의원은 축사를 통해 “김우재 회장을 비롯한 옥타 관계자들께 감사 말씀을 드린다”며 “지역균형발전 관점에서라도 앞으로 전북도 상품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해외에 많이 홍보해주시고 수입·판매도 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 제15차 세계대표자대회 수출상담회가 18일 오후 전북 변산반도국립공원 내 대명리조트에서 개최됐다.

이날 참석자들은 개막식 기념촬영과 함께 테이프커팅식을 진행하고 수출상담장 참관 및 전북도 중소기업 상품전시장, 바이(Buy)전북 상품 홍보관 등을 둘러보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번 수출상담회에 참가한 도내 중소기업 관계자는 “이곳까지 세계 각 지역에서 바이어가 와서 우리말로 수출을 상담한다는 것 자체가 지역에서는 해외시장 개척에 아주 좋은 기회다”며, “이번 상담회에서 작지만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회사의 모든 자료를 준비해 최대한 수출성과를 내 보겠다”고 밝혔다.

[고영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