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관에게 무엇이든 물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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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관에게 무엇이든 물어 보세요~"
  • 고영민 기자
  • 승인 2013.01.11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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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탄국제교류센터, '외교관과의 만남' 행사 가져

송탄국제교류센터는 청소년들이 국제무대에서 활동하는 외교관으로부터 다양한 경험담과 조언들 들을 수 있는 ‘외교관과의 만남’ 행사를 지난 10일 센터에서 가졌다.

이날 행사는 1월에 인도와의 국제화상회의에 참여하는 평택 한광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주한미국대사관 지역총괄부담당관인 볼첸 라이(Borchien Lai) 외교관이 방문했다.

▲ ‘외교관과의 만남’ 행사 후 볼첸라이 지역총괄부담당관과 평택 한광고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갖고 있다.[사진=송탄국제교류센터]

볼첸 라이는 국무부에서 일하기 전 Manatt, Phelps & Phillips LLP 법률회사의 워싱턴 D.C.와 로스엔젤레스 사무실에서 변호사로 활동했다. 그는 사기, 계약 위반, 건설 하자, 지적 재산권과 수용권을 포함하는 제반 문제와 관련해 고객들을 위한 기업 소송을 전문적으로 맡았다.

또한 임대주-세입자 문제와 학교 교칙 문제에 관한 무료 법률 상담을 진행하기도 했고, 로스쿨 지원 이전에는 에콰도르에서 미국 평화봉사단(Peace Corp)으로 어려운 상황에 놓여있는 청소년들을 돕는 자원봉사도 한 바 있다. 그는 캘리포니아 클레어몬트 출신이며 존스홉킨스대학에서 학사 학위, 노스웨스턴대학교 법학과에서 법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서울에 그의 아내 로라와 함께 거주하고 있다.

이번 ‘외교관의 만남’은 외교관을 꿈꾸는 학생들의 개인적인 궁금 사항뿐만 아니라 외교관으로서 국제적인 다양한 이슈 및 경험, 혹은 개인적인 질문까지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자리가 됐다.

영어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외교관과 학생들의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질의응답 형태로 진행됐기 때문에 학생들의 영어실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장이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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