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표 국회의장, 상파울루 동포 간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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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표 국회의장, 상파울루 동포 간담회 개최
  • 이재상 재외기자
  • 승인 2024.05.10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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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수국적 허용은 한국사회 축소 막기 위한 방안…국회에서 적극 논의하겠다”
멕시코에서 개최된 믹타(MIKTA·한국, 멕시코, 인도네시아, 튀르키예, 호주 등 5개국 협의체) 국회의장 회의 참석 후 5월 8일 브라질에 방문한 김진표 국회의장은 이날 저녁 상파울루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동포 및 지상사 대표들을 초청해 간담회를 열었다. (사진 이재상 재외기자)
멕시코에서 개최된 믹타(MIKTA·한국, 멕시코, 인도네시아, 튀르키예, 호주 등 5개국 협의체) 국회의장 회의 참석 후 5월 8일 브라질에 방문한 김진표 국회의장은 이날 저녁 상파울루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동포 및 지상사 대표들을 초청해 간담회를 열었다. (사진 이재상 재외기자)

멕시코에서 개최된 믹타(MIKTA·한국, 멕시코, 인도네시아, 튀르키예, 호주 등 5개국 협의체) 국회의장 회의 참석 후 5월 8일 브라질에 방문한 김진표 국회의장은 이날 저녁 상파울루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동포 및 지상사 대표들을 초청해 간담회를 열었다. 

간담회에는 상파울루 동포를 대표해 김범진 브라질한인회장, 조복자 대한노인회 브라질지회장, 제갈영철 한브장학회 고문, 권홍래 한인사회발전 후원회장, 이세훈 한인복지회장, 이인숙 코윈 브라질지회장, 서주일 민주평통 브라질협의회장, 이윤기 월드옥타 상파울루지회장, 유건영 코참 브라질 회장, 최용준 중남미한상연합회 브라질지회장, 이화영 브라질한인문화예술연합회장, 하윤상 오뚜기슈퍼 대표가 참석을 했다. 

또한 지상사를 대표해 조홍상 삼성전자 중남미 총괄, 김광국 LG전자 브라질 법인 CFO, 조해성 현대자동차 브라질 법인 CFO, 신동순 포스코 인터내셔널 차장, 이길용 하나은행 브라질법인장, 남중우 우리은행 브라질법인장, 장규만 무역보험공사 브라질지사장, 김준우 수출입은행 브라질사무소장이 참석했다. 주상파울루총영사관 황인상 총영사, 구본일·김인호·김민정 영사, 김철홍 주상파울루한국문화원장, 신일주 주상파울루한국교육원장도 자리했다.

방문단 측에서는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과 국민의힘 조해진·김성원·배현진 의원, 새로운 미래 홍영표 의원이 함께 했다.

멕시코에서 개최된 믹타(MIKTA·한국, 멕시코, 인도네시아, 튀르키예, 호주 등 5개국 협의체) 국회의장 회의 참석 후 5월 8일 브라질에 방문한 김진표 국회의장은 이날 저녁 상파울루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동포 및 지상사 대표들을 초청해 간담회를 열었다. (사진 이재상 재외기자)
멕시코에서 개최된 믹타(MIKTA·한국, 멕시코, 인도네시아, 튀르키예, 호주 등 5개국 협의체) 국회의장 회의 참석 후 5월 8일 브라질에 방문한 김진표 국회의장은 이날 저녁 상파울루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동포 및 지상사 대표들을 초청해 간담회를 열었다. (사진 이재상 재외기자)

김범진 한인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지구 반대편인 브라질을 방문한 김진표 국회의장과 국회의원 여러분을 환영한다”고 인사한 뒤, “40년 전 브라질 이민 당시 한국은 잘 알려지지 않은 나라였지만, 지금은 전 세계적으로 존경받는 국가로 성장했다. 또한 어디를 가든 한국은 환영을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한국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빛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진표 국회의장은 인사말에서 “오늘날 한국과 브라질 간 포괄적 협력 관계는 동포 여러분과 지상사 대표님들의 노력 덕분”이라고 말하며 상파울루 한인타운인 봉헤찌로 지역의 발전과 한인이 브라질 의류 시장의 50% 점유하고 있고, 브라질 진출 한국 기업들이 2~4천명의 일자리를 창출하며 현지사회 발전에 기여한 점 등을 언급했다.

김 의장은 또 “브라질은 세계 최대 땅 면적과 풍부한 자원을 보유한 나라”라며 “한국 진출 기업 증가와 협력업체 참여 확대를 통해 한국 기업들이 더욱 발전하고 브라질 경제 성장에 기여할 것을 기대한다”고 했다. 

특히 이날 간담회에서 김 의장은 최용준 중남미한상연합회 브라질지회장의 복수국적에 대한 질문에 대해 “이중국적 문제는 우리나라의 빠른 성장 과정에서 놓친 부분”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현재 국회에서도 그 필요성에 대해 적극 공감하고 있다”며 “저출산 문제와 한국사회의 축소를 막기 위한 방안으로 이중국적 허용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이 문제를 국회에서 적극적으로 논의할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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