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포터가 소개하는 안전한 해외여행 비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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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포터가 소개하는 안전한 해외여행 비법
  • 구희재(해외안전여행 서포터즈)
  • 승인 2013.01.04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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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경보제도, 여행등록제 ‘동행’, 영사콜센터를 소개합니다”

2013년이 다가왔다. 청소년들은 방학에 한껏 부풀어 있을 테고, 이제 갓 대학생이 되어 기대에 찬 학생들은 겨울방학을 이용해 많은 계획들을 세우고 있을 것이다. 특히 학부모와 대학생들은 겨울방학을 이용해 해외여행을 준비하고 있을 것으로 짐작되는데, 이 때 가장 필요한 것은 안전한 해외여행을 위한 안전정보다. 여행에 필수적인 안전 정보 없이 무작정 떠나는 여행에서는 언제, 어디서, 어떤 방식으로 위험의 순간에 처하게 될지 모른다.

예를 들어, 이태리의 유명 관광지에서 지갑을 도난당해 현금과 여권을 분실하는 상황에 처하게 될 경우 여러분들은 어떤 방식으로 사태를 수습할 것인가? 멀뚱히 서서 지나가는 사람에게 도움을 청하겠는가? 그곳은 나의 모국, 대한민국이 아니다. 언어도 통하지 않을 뿐더러 낯선 이방인에게 선뜻 도움의 손길을 내어줄 사람은 흔치 않다. 위기 상황에 처하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겠지만, 만약 위기 상황에 처하더라도 현명하게 대처하는 것이 중요하다. 현명한 대처를 위해서 각종 안전여행 정보를 습득하는 것이 그래서 중요한 이유이다. 

이러한 위기 상황을 개인이 현명하게 대처하도록 돕기 위해 외교통상부에서는 안전여행 관련 정책들을 운영하고 있다. 해외안전여행대학생 서포터즈 소속인 ‘해리포터’팀은 이 정책들을 홍보하기 위해 온라인과 오프라인 활동들을 통해 홍보에 앞장서고 있다. 우리 국민의 보다 안전한 해외여행을 위해 필요한 가장 중요한 핵심적인 제도 몇 가지(여행경보제도, 동행제도, 영사콜센터)를 ‘해리포터’가 소개하고자 한다.

◇ 여행경보제도=여행경보제도는 특정 국가(지역) 여행·체류시 특별한 주의가 요구되는 국가 및 지역에 경보를 지정하여 위험수준과 이에 따른 안전대책(행동지침)의 기준을 안내하는 제도다. 우리국민의 안전에 대한 위험(위협)을 중요한 기준으로 해당 국가(지역)의 치안정세와 기타 위험요인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안전대책의 기준을 판단할 수 있도록 중·장기적 관점에서 여행경보를 지정·공지하고 있다.

▲ 외교부 해외안전여행 대학생 서포터즈 소속, ‘해리포터’팀은 해외 안전여행을 위해 온·오프라인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 해외여행 등록제 ‘동행’=해외여행자 인터넷등록제, ‘동행’은 해외여행자가 신상정보, 국내비상연락처, 현지연락처, 여행일정 등을 외교통상부 홈페이지(www.0404.go.kr)에 등록하면 이를 바탕으로 효율적인 영사조력이 가능하도록 하는 제도다. 이를 통해 해당하는 여행 목적지의 정보를 받아볼 수 있고, 해외여행 도중 불의의 사고를 당할 경우 가족에게 신속하게 연락을 취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영사콜센터 ‘3210-0404’=연중무휴, 24시간 운영되고 있는 영사콜센터는, 해외 사건·사고 접수 도난 및 분실, 부상 및 사망, 범죄 피해, 긴급구조 등과 관련한 상담을 손쉽게 받을 수 있는 제도다. 예를 들어, 이태리에서 지갑을 도난당해 위기에 처했을 경우 ‘국가별접속번호+822-3210-0404’로 연락을 취하면 ‘신속해외송금제도’ 내지 기타 문제 해결에 필요한 정보를 손쉽게 제공받을 수 있다.

다가오는 겨울을 이용해 해외로 여행을 떠나려는 사람들이 매우 많을 것이다. 해외 여행객들이 증가하는 만큼, 각종 여행 안전사고의 수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외교통상부에서 운영하고 있는 각종 제도들을 사전에 꼼꼼히 체크해 해외여행을 계획한다면, 보다 안전하고 의미 있는 해외여행을 다녀올 수 있을 것이다.

우리 국민의 안전한 해외여행을 위한 안전 의식 고취와 정책 홍보를 위해 오늘도 노력하고 있는 외교통상부 해외안전여행 대학생 서포터즈 ‘해리포터’팀을 비롯한 많은 사람들의 노력이 있기에, 올 겨울 우리 국민의 해외여행이 보다 안전할 것으로 기대되어지는 이유다.  

[글: 구희재 대학생/ 외교통상부 해외안전여행 서포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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