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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전통 예술극장서 안숙선 명창 공연춘향전, 심청전 등 창극 선보여 관객들에게 호평 얻어
유소영 기자  |  dongpo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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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9.07  16:2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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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9월 2일(토), 일본전통 예술극장 오쓰키능악당(오사카시)에서 ‘심당 안숙선 명인명창전’ 공연이 개최됐다. 안숙선 명창의 사철가 공연 모습. (사진 오사카한국문화원)

지난 9월 2일(토), 일본전통 예술극장 오쓰키능악당(오사카시)에서 ‘심당 안숙선 명인명창전’ 공연이 개최됐다.

이번 공연은 안숙선 명창의 제자이자 오사카에서 활동 중인 원경애 씨 등이 중심이 되어 재일동포 및 현지인을 대상으로 한국전통악기와 판소리 문화를 선보이기 위해 기획돼, 원경애 현소리 한국전통국악원이 주최하고, 주오사카 한국문화원과 민단오사카부 본부의 후원으로 이뤄졌다.

   
▲ 가야금 산조 합주 공연 모습. (사진 오사카한국문화원)

공연은 총 2부로 구성돼, 1부에서는 가야금 산조 합주(원경애 외 7명), 대금 산조(원장현), 창극 춘향전(안숙선, 왕기석, 김차경, 서정금, 이승민)이 공연됐고, 2부에서는 거문고 산조(원장현), 국악 시나위(김영길, 원경애, 원장현, 최영훈, 이승민), 창극 심청전(안숙선, 왕기석, 서정금, 이승민, 최현미, 김지애)이 무대에 올랐다.

   
▲ 대금 산조 공연 모습. (사진 오사카한국문화원)

안숙선 명창은 판소리 사철가, 창극 춘향전과 심청전에서 도창을 비롯한 춘향과 심청 역을 맡아 금번 공연의 구심점 역할로서 열연해 관객들의 큰 환호를 받았다.

   
▲ 왕기석 명창과 안숙선 명창의 춘향전 공연 모습. (사진 오사카한국문화원)

또한, 이몽룡과 심학규 역을 맡은 왕기석 명창과 뺑덕어멈 역의 서정금 씨, 황씨 역의 이승민 씨가 재치 넘치고 넉살좋은 연기로 관객들의 큰 웃음을 자아냈다.

   
▲ 국악 시나위 공연 모습. (사진 오사카한국문화원)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한국어와 원작 이야기를 모르는 현지 관객들에게도 판소리를 쉽게 이해하고 즐길 수 있도록 창극 형식으로 선보였으며, 모든 대사를 일본어 자막으로 동시 상영해 판소리의 매력을 효과적으로 전달했다는 호평을 얻었다.

   
▲ 창극 심청전 공연 모습. (사진 오사카한국문화원)

행사장을 가득 메운 관객들은 소리꾼의 소리와 악사들의 연주에 “좋다”, “얼씨구” 등 장단을 맞추며 함께 즐겨 공연은 관객과 하나 되는 모습이었다.

한 현지 관객은 “자막과 풍부한 연주가 잘 어우러진 연극 형식이라 즐겁게 감상했다”는 소감을 남겼다.

   
▲ 피날레 공연으로 진도아리랑를 열창하고 있는 모습. (사진 오사카한국문화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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