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대한체육회 강원도 다문화 자녀에 장학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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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대한체육회 강원도 다문화 자녀에 장학금
  • 이용원 기자
  • 승인 2015.10.19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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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부터 3회째…총 50명에게 한국의 정 건내

 

▲ 필리핀 다문화가정 자녀 20명을 대상으로 한 ‘망고장학금’ 전달식이 15일 진행됐다.(사진=필리핀 대한체육회)
  필리핀 대한체육회(회장 윤만영)는  제96회 전국체육대회가 개최되는 강원도 강릉시에 거주한 필리핀 다문화가정 자녀 20명에게 10월 15일 ‘망고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망고 장학금’은 필리핀 다문화가정 자녀에게 지급되는 장학금이다.

  필리핀 대한체육회는 2013년 인천 전국체육대회부터 개최지에 거주하는 필리핀 다문화가정 학생들을 대상으로 장학금을 전달해 왔다. 제1회 망고 장학금에서는 10명을 선발했으며, 지난해 20명으로 확대했고 올해 또한 20명을 선발해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날 망고 장학금 전달식에는 대상자 20명의 학생을 포함한 학부모와 선수단, 대회 관계자 등 총 150여 명이 참석했다.  세계한인체육회장 총연합회 권유현 회장도 자리를 함께했다.

  필리핀 대한체육회 윤만영 회장은 “이 행사는 필리핀 다문화 가정 자녀들에게 한국인의 정과 사랑, 나라사랑의 길을 알려주고자 마련하게 됐다"며 “작은 정성이나마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큰 힘으로 다가가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어 윤 회장은 “필리핀 대한체육회가 존속하는 한 전국체전을 통해 전국 각지의 필리핀 다문화가정 자녀들에게 꾸준히 장학금을 전달하겠다"고 약속했다.

▲ 필리핀대한체육회 윤만영 회장이 필리핀 다문화가정 자녀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사진=필리핀 대한체육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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