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통자문회의 캘거리지회 주최 통일 강연회
상태바
민주평통자문회의 캘거리지회 주최 통일 강연회
  • 김문자 재외기자
  • 승인 2013.09.25 15: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캘거리 지회 평통의원들의 발대식 인사.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이하평통) 캘거리지회(회장 김민식)가 제 16기 발대식을 겸해  지난 18일 캘거리 한인회관에서 캘거리 한인동포들이 참석한 가운데 새누리당 국회의원 조명철 의원을 초청해 통일강연회를 열었다.

최근 개성공단에 정상에 맞춰 이루어진 이번 통일 강연회는 앞으로 북한과의 대화를 시작하는 박근혜 정부와의 통일 방향에 전개를 기대하는 뜻깊은 자리였다.

강사로 나선 조명철 의원은 탈북자 1호(새누리당 비례대표 4번) 국회의원이다. 평통 서부 캐나다협의회(회장)서병길 주관으로 이루어진 이번 강연회는 밴쿠버를 위시, 알버타 주에서 에드몬튼에 이어 캘거리에서 마지막 통일 강연회를 마감했다.

조 의원은 강연에서 자신도 탈북자이면서 이산가족들의 세상을 자연스럽게 계속 떠나는 이 현실에서 이산가족 상봉이 너무도 가슴을 저민다고 하면서, 특히 최근 한국에서 통일의 당위성을 묻는 여론조사결과 어른세대는 95%가 찬성이지만 젊은 층에서는 30%만이 통일의 필요함을 표현, 통일에 대한 젊은 층의 무관심이 큰일이라고 말했다.

▲ 조명철 의원 통일강연 모습.
또한 조 의의원은 통일을 하기 위해서 군사적인 측면과 경제적인 측면으로 볼 때, 남북한의 GNI가 38배의 차이로 북한은 남한에 비하여 현저하게 낮은 경제수준으로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다고 말했다. 동서독의 경우, 통일이 되었을 당시 경제비율이 1대4였어도 서독의 부담은 컸고, 그 여파가 상당시간 소요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통일이 되기 위해서는 군사, 경제의 우월성도 중요하지만 국민들 가슴에 심어진 통일에 대한 열망과 상대를 포용하고 이해할 수 있는 그 저력도 상당히 중요한 대목이라고 말했다.

우선 북한은 국민에게 가장 누릴 수 있는 기본적인 자유가 구속되어있다는 사실이 중요하다 하면서 첫째, 이동의 자유 둘째,거주의 자유 셋째, 창업의 자유가 없기 때문에 국력신장에 큰 문제점을 제기한다고 말했다.

▲ 조명철 국회의원 red fm 게스트 초대석.
해방 당시, 한국과 북한의 무역수준은 거의 1대1이었지만, 현재 남북한의 경제는 한국은 세계 10대 무역국가로 진입했지만, 북한은 UN조사 결과, 세계에서 가장 빈곤한 나라 중의 하나로 소개되었다면서 통일을 위해서 한국정부가 이 만큼 발전하지만 해외에 있는 동포들의 관심과 성원으로 함께 가야 할 사항이라고 해외동포들의 통일 관심들을 특별히 요망했다. 강연 후, 질의응답시간에는 조현주 박사와 이기영박사의 질의 응답이 있었고, 최근 이석기 통일진보당의 사건에 대한 해명이 있었다.

한편, 조명철 의원은 강연을 마치고, 이번 강연회를 동행한 부인 윤영란 씨와 함께 한인라디오 방송 RED FM 106.7을 방문, 게스트 초대석에서 전아나 한인방송 대표와 함께 김일성 대학에서 경제학 교수로 재직할 때 당시의 교육체제 등 19년전 자신의 탈북한 사연 등을 소개했다.

조명철 의원은 매년 의정활동결과 보고서를 토대로 한 평가에서 의정활동에 우수한 국회의원 3명에서 수여하는 명예로운 국회의원상을 수상한 바 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