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토론토 한국 영화제 내달 1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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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토론토 한국 영화제 내달 1일 개막
  • 신지연 재외기자
  • 승인 2013.05.22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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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추(美醜), 한반도 Ups and Downs of Korean Peninsula’ 주제로

지난해 9일간 14편의 한국영화로 2,600여 명의 관객을 동원했던 토론토 한국 영화제(Toronto Korean Film Festival, 대표 홍기택)가 다음달 1일부터 8일까지 토론토대학교 이니스타운홀(2 Sussex Avenue)에서 개최된다.

‘미추(美醜), 한반도 Ups and Downs of Korean Peninsula’라는 주제로 열리는 제2회 토론토 한국영화제는 한국전쟁 이후 한반도 역사에 공존하는 아름다움과 슬픔에 초첨을 뒀다.

특히 지난해 12월 한­캐 수교 50주년 기념식 자리에서 스티븐 하퍼 총리가 2013년을 ‘한국의 해’로 지정한 만큼 이번 영화제는 한국 문화와 현지 문화예술을 결합시키는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

토론토 한국 영화제 출범회는 “작년 영화제는 한국영화의 다양성을 보여주는데 중점을 두었다면 올해는 한국 역사의 아름다움과 아픔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영화들을 찾는데 주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특히 올해는 외국인 뿐만 아니라 한국인조차도 잘 알지 못했던 근현대사의 역사를 영화를 통해 되짚어 보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토론토 한국 영화제의 주요 행사로는 6월 1일 3시 ‘괴물’을 무료 상영하고, 6일 오후 7시 30분 한인 단편을 상영한다. 7일 저녁 7시 ‘수취인불명’, 9시 한국 시네마 포럼, 10시 파티를 개최하며, 8일 4시 반 ‘량강도 아이들’ 이후 7시 반 ‘박하사탕’ 상영을 끝으로 폐막한다.

특히 7일 ‘수취인불명’ 상영 이후 열리는 시네마 포럼은 현지 교수진 및 영화감독의 한국 문화와 한국영화에 대한 토론으로 한인 뿐만 아니라 현지 사회에도 심도 깊은 공감을 이끌어낼 예정이다.

※토론토 한국 영화제
www.facebook.com/TKFFfilmfest
www.twitter.com/TKFFfilmfest
www.youtube.com/user/TorontoKoreanfilm/videos

[캐나다 오타와=신지연 재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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