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수 의원, '한글 세계화 지원 법률안' 대표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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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수 의원, '한글 세계화 지원 법률안' 대표발의
  • 고영민 기자
  • 승인 2012.10.09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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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 세계화 지원 체계화, 세계공용화에 기여하고자"

새누리당 이명수 국회의원(충남아산시)은 우수한 우리 한글이 세계적으로 통용될 수 있도록 한글 세계화에 대한 지원을 체계화 하는「한글의 세계화 지원에 관한 법률안」을 '한글날'인 9일 대표발의했다.

이 의원은 "세계 언어학자들이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한글의 우수성을 인정한 가운데 1997년 유네스코(UNESCO)의 훈민정음 세계기록유산 지정과 함께 최근 한류열풍과 K-Pop이 세계적으로 확산되면서 한글에 대한 세계인의 관심이 증대되고 있다"고 말하며, "한글의 발전과 보전의 기반을 마련하고 한글의 세계공용화에 기여하고자 법안을 발의하게 됐다"고 밝혔다.

법안의 주요내용으로는 △국가는 한글의 세계화 위한 시책 수립·시행 △문화부장관은 한글의 세계적인 사용 촉진 위해 5년마다 한글발전 및 세계화 기본계획 수립·시행 △시행계획 수립에 필요한 외국인의 한글 사용현황, 한글 사용환경 등 자료수집 및 실태조사 △관련 단체 설립·운영 등이다.

이명수 의원은 "3년 전 인도네시아 찌아찌아족의 한글 공식문자 채택은 한글의 독창성과 우수성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였는데, 지난 8월 31일 찌아찌아족이 사는 바우바우시에서 운영되던 세종학당이 철수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며 "이는 정부와 민간단체 등의 협조관계와 지원이 있었다면 한글세계화를 더욱 활발하게 진행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의원은 "이 법이 통과된다면 한글 세계화를 위해 노력하는 기관들에 대한 지원근거가 마련되어 한글세계화를 촉진시키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며 법률안의 효과에 대해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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