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경·인종·종교 뛰어넘어… '이주민 어울림 한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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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인종·종교 뛰어넘어… '이주민 어울림 한마당'
  • 고영민 기자
  • 승인 2012.09.04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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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한중국동포, 축구 우승·배구 준우승 차지

조계종 국제포교사회(회장 배광식), 마하이주민지원단체협의회(상임공동대표 도제 스님)가 공동개최하고, 국민생활체육 전국축구연합회, 국민생활체육 전국배구연합회 등이 후원하는 '2012년 이주민 어울림 한마당' 축제가 지난 2일 잠실 보조경기장에서 개최됐다.

이날 한마당 축제에서 조계종 포교원장은 축사를 통해 "지금은 모든 인류가 교류하고 소통하는 지구촌 시대이며, 모든 사람들이 소중하게 존중 받아야 하는 시대"라고 말하며, "국경, 인종, 언어, 종교의 장벽을 넘어 모두가 하나가 되는 축제가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강조했다.

중국, 미얀마, 몽골, 태국, 캄보디아, 방글라데시, 네팔, 스리랑카, 베트남, 한국 등 10여개 나라 선수들이 참가한 이날 축제에는 축구, 배구, 줄다리기, 400미터 계주, 장애물 경기, 민속경기, 장기자랑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행사를 더욱 풍성하게 했다.

특히, 이번 축제에는 중국동포축구연합회(회장 이상철), 중국동포배구협회(회장 지태림)의 80여명 선수들이 참여해 여타 다문화 가족들과 치열한 경기를 벌였고, 축구는 우승을 쟁취하고 배구는 준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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