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교사 역량은 대한민국의 역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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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교사 역량은 대한민국의 역량"
  • 고영민 기자
  • 승인 2012.08.08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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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한글학교 교사 초청 연수, 7~14일까지

재외동포재단이 주최하고, 경희대학교 국제교육원이 주관하는 '2012년도 재외한글학교 교사 초청 연수'가 지난 7일 경희대 국제캠퍼스 예술디자인대학에서 열린 개회식을 시작으로 오는 14일까지 8일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 '2012년도 재외한글학교 교사 초청 연수' 개회식이 7일 오후 6시, 경희대 국제캠퍼스 예술디자인대 2층 전시실에서 열렸다.

재단에 따르면 이번 연수에는 52개국에서 총 202명의 재외한글학교 교사가 참가했다. 연수 기간 중에는 △국어·한국어 교육방법·한국역사와 문화 특강 △한글학교 운영사례·발전방향 토의 및 발표 △한국 역사·문화체험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날 개회식에서 재외동포재단 김경근 이사장은 환영사를 통해 "이번 연수 프로그램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세심한 배려를 해준 조인원 경희대학교 총장을 비롯한 국제교육원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8일간의 연수가 그동안 한국어 교육에 헌신해 온 교사 여러분께 유익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김 이사장은 "차세대들이 올바른 정체성을 가지고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이번 연수를 통해 체득한 교육정보를 잘 활용해 한글교육에 더욱 매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 개회식 이후 참가 교사들과 재외동포재단 및 국제교육원 관계자들이 단체 기념촬영을 가졌다.

경희대 국제교육원 김중섭 원장은 축사를 통해 "이번 연수에는 국내 한국어 전문가들과도 교류할 수 있는 커리큘럼이 마련돼 있으며, 전체 교육과정에서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비록 짧은 기간동안의 연수지만 한국어 교육에 있어 평생 도움이 되고, 새로운 전환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김 원장은 "정체성과 관련해 한국어는 재외동포의 핵심이고, 세계 각지 한국어 교사의 역량은 곧 대한민국의 역량이니 자긍심을 갖고 이번 연수에 적극적으로 임해주길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 개회식 이후에는 참석자들이 서로 소통하는 환영만찬의 시간을 가졌다.

한편, 이날 개회식에는 내빈으로 재외동포재단 김경근 이사장, 이종미 교육사업팀장, 경희대학교 국제교육원 김중섭 원장, 조현용 부원장 등이 참석했다.

초청 교사 소개 시간에는 각 지역 대표로서 심용휴 재미한국학교협의회장, 신현숙 회장(프랑스 숄레 한글학교), 최정인 미주한국학교연합회장, 박남수 동남아한글학교협의회장, 장운석 회장(에콰도르 키토 한글학교), 김해수 회장(캐나다 이토비코 한국학교), 이철수 회장(요르단 한글학교), 임송본 오세아니아한글학교협의회장 등이 소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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