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명숙·김성곤의원 LA방문해 투표참여 독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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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명숙·김성곤의원 LA방문해 투표참여 독려
  • 심흥근 프리랜서 기자
  • 승인 2012.08.07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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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참여운동 LA본부 발대식 참여 등… 미 각지 한인회 방문 예정

한명숙 전 국무총리(현 국회의원)와 민주통합당 김성곤 의원이 미국 로스앤젤레스를 방문해 동포들의 대통령 재외선거 참여확대를 당부했다.

한명숙 의원과 김성곤 의원은 지난 3일(현지시각) LA를 시작으로 미국 각지의 한인사회를 방문해 오는 12월 제18대 대선에서의 동포들의 재외선거 참정권 확대를 통한 실질적 투표참여를 독려할 계획이다.

먼저 토요일인 4일에는 재외선거 등록 현황과 실태 파악을 위해 LA총영사관을 방문했다. 본국에서 파견된 신임 재외선거 관리위원 강남형 영사의 보고를 들은 후 오전 10시 LA한인회를 방문해 7월에 임기가 시작된 배무한 제31대 LA한인회장과 약 1시간에 걸친 간담회를 가졌다.

LA한인회 간담회에서 한명숙 의원은 동포들의 노고를 치하했으며 재외국민유권자등록, LA지역 독립운동 관련 자료들의 활용에 한인회가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을 당부했다.

위안부 기림비 문제에서 보듯 한국정부보다도 현지 재외국민들의 의견이 해당 국가에 더 강력한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강조하며, 재외국민들과 대한민국이 조국의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후 한인회 이사진들이 전하는 한인사회의 현안들과 바람도 경청했다.

특히 한 의원은 재외동포 참정권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실질적 투표로 이어지도록 한인회의 협조를 당부했다. 비록 재외국민 참정권의 실질적 권한 행사를 위해 제도적 편의를 마련치 못한데 대한 아쉬움은 있으나 여야가 함께 노력해 풀어야 할 문제이며 점차 해결되리라고 전했다.

이에 배무한 한인회 회장은 정치적으로 중립된 견지에서 재외선거를 LA한인회에서 나서서 적극 홍보키로 약속하며 화답했다.

또한 한 의원과 김 의원은 LA한인회에서 새롭게 추진하는 ‘통일항아리’ 통일기금모금 사업의 첫 출발을 축하하며 금일봉을 전달하기도 했다.

한명숙 의원과 김성곤 의원은 이후 샌프란시스코와 달라스, 애틀란타, 시카고 지역을 순회하며 대선에 재외국민들이 많이 참여해줄 것을 독려할 계획이다.

한편 한 의원과 김 의원은 이날 ‘중원포럼’에서 마련한 ‘대선참여운동 LA본부 발대식’에도 참여했다. 150여명의 한인사회 주요 단체장들과 현지동포들이 참여한 이번 포럼은 중원포럼 이병도 상임대표의 발제를 시작으로 민주개혁 서부연대 박상준 상임대표가 ‘투표참여율 어떻게 높일 것인가’라는 주제로 3시간에 걸쳐 토론을 이어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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