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유학생들도 "독도는 한국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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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유학생들도 "독도는 한국땅"
  • 고영민 기자
  • 승인 2012.07.05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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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외국인 유학생 독도사랑 한국어 말하기 대회

"독도가 한국 땅이라는 것을 더 많은 외국인에게 알리겠다"

앞으로는 독도가 대한민국 땅이라는 것을 홍보하는 일에 한국인 뿐만 아니라 외국 젊은이들도 적극 동참할 것으로 보인다. 경상북도는 지난 4일 오후, 대구대 경산캠퍼스에서 외국인 대학생들의 '독도사랑 한국어 말하기 대회'를 개최했다.

▲ 대구대학교에 유학중인 '행복한팀'(콩고)이 '독도를 홍보하는 것이 한국인만의 일일까요?'라는 주제를 발표하고 있다.[사진제공=경상북도]

경북도 독도정책과에 따르면 지난 5월부터 참가신청을 받아 1차 서류심사를 거쳐 12팀이 본선에 진출했고, 중국을 비롯해 러시아, 베네수엘라, 멕시코 등 21개국의 유학생이 독도를 주제로 한국어 말하기 대회를 가졌다. 이번 대회는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독도에 대한 학습과 체험을 통해 독도를 홍보하고 독도가 한국의 영토라는 인식을 확산시키기 위해 기획됐다.

▲ KAIST 유학생들로 구성된 '꽃미남'팀이 '독도를 지키는 사람들'이란 주제를 발표하고 있다.

참가한 유학생들은 각국의 전통의상을 입고 유창한 한국어 실력을 자랑했으며, 내용적으로도 독도에 대한 역사와 전문 지식을 바탕으로 독도가 한국의 땅임을 알리는 홍보 방안을 제시하기도 했다. 이번 대회에 참석한 모든 유학생은 5일부터 7일까지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독도를 직접 탐방한다.

▲ '독도사랑 한국어 말하기 대회'에 참가한 유학생들이 기념촬영을 갖고 있다.

경상북도 이주석 행정부지사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우리나라로 유학 온 세계의 젊은이들이 한국어 실력을 향상 시킬 수 있는 장으로서의 역할 뿐만 아니라 한국의 자연과 멋을 향유할 수 있는 장, 한국의 아픈 역사까지 나누는 평화와 우정의 장으로 거듭나고 있어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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