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제기아대책기구 아르헨지부 발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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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제기아대책기구 아르헨지부 발족
  • 계정훈 재외기자
  • 승인 2012.01.10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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굶주린 이웃의 삶의 기반 구축을 위해 전세계 80개국에서 긴급구호와 개발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비영리 국제구호개발단체 한국국제기아대책기구(Korea Food Hungry International, 이하 KFHI)의 아르헨티나지부(지부장 김춘근 선교사)가 발족했다.

KFHI 아르헨티나지부는 아나바다(Carabobo 1151) 2층에 사무실을 개소하고, 5일 오후 4시 발족식을 가졌다.

이날 발족식에 앞서 기념예배를 마친 후, 김춘근 지부장은 “주님께서 선교 점수로 60점을 주셨다고 가정하고 나머지 40점을 위해 열심히 노력해 나갈 것”이라며 “KFHI 아르헨티나 지부는 누가 이 시대에 올바른 선교사역을 하는가 거기에 포인트를 맞춰 일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발족식에서는 김춘근 지부장을 비롯해 안경서, 안사라, 이태봉, 이병기, 이정선 단원이 소개된 후, 경과보고 및 활동 계획 발표가 이루어 졌다.

이병기 단원은 2012년도 사역계획안을 통해 5월 라 쁠라따에서 어린이 개발 프로그램인 시디피센터 개원을 목표로 하고 있고, 음악을 통한 문화 선교사역, 화산재로 피해를 입은 발릴로체 Jacobacci지역 80여 가구에 대한 긴급구호, 10월 16일 세계식량의 날 행사, 결식아동 급식ㆍ영양ㆍ의료지원, 포르모사와 차꼬 등 인디오를 위한 수자원개발사역, 마지막으로 기아대책 홍보 및 이사회 설립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관심 있는 지인들이 후원 이사로 동참해 줄 것을 기대했다.

이어 KFHI본부 정정섭 회장의 축사를 이병기 단원이 대독한 후, 이효성 한인회장은 격려사를 통해“제가 70년대 이민 왔을 때만 해도 한국은 동양에서 타국의 도움을 받는 조그만 가난한 나라에 불과했는데 지금은 다른 나라에 도움을 주는 경제대국으로 성장했다”며“앞으로 아르헨티나 지부에 많은 격려와 힘을 밀어주고 대한민국의 빛을 현지 곳곳에 남길 수 있도록 협조바란다”고 당부했다.

KFHI는 1971년 설립돼 유엔경제이사회(ECOSOC)에 등록된 국제기구로 현재 한국에 본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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