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렛재단, 이스트베이한인봉사회에 2년간 10만불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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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렛재단, 이스트베이한인봉사회에 2년간 10만불 지원
  • 정승덕 재외기자
  • 승인 2011.10.31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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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 한인 커뮤니티 활성화 위해 파트너쉽 체결

미국 오클랜드 이스트베이 지역에서 활동하는 이스트베이한인봉사회가 코렛재단으로부터 10만불의 지원금을 받는다.

코렛 재단은 이스트베이한인봉사회와의 협력관계를 통해 자생력을 키우고 활발한 커뮤니티센터(한인회관) 건립을 실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번 후원금은 봉사회의 조직 및 재정적 인프라 강화에 쓰여지게 된다. 봉사회는 이번 협력관계가 한국 커뮤니티에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발전을 기획할 수 있는 시발점으로 보고, 이에 대해 기대감을 밝히고 있다.

코렛재단은 과거에도 봉사회를 후원한 적은 있으나 이번 후원은 그 규모나 의미 면에서 매우 다르다.

코렛재단에 아담 허쉬펠더씨는 “저희 이사회와 임원들에게는 한인봉사회의 새로운 지도자의 비젼과 역량이 매우 인상적이었다”며, “이러한 지도자적 역량으로 봉사회는현재의 여러가지 어려운 경제적 사회적 환경에도 불구하고 바람직한 방향으로 발전하리라 믿어 의심치 않으며, 이에 대한 후원을 하게 된 것에 대해 매우 흡족하게 생각한다”고 입장을 표명했다.

이윤주 관장은 “저희 봉사회의 임원과 직원 들은 이 협력관계가 코렛재단의 혁신적이고 전략적인 선견지명의 표현이며, 한인 커뮤니티에 장기적이고 지속적 발전을 도모하는데 큰 발동력이 될 것”이라고 소견을 밝혔다. 이 관장은 “ 수잔 코렛씨의 한인커뮤니티에 대한 관심과 헌신이 한인사회에 자선의 의미와 중요성을 재 각인 시키는데 모범이 되기를 바란다”고 희망하며 “ 봉사회를 한단계 높은 차원으로 발전시키는데 견인차 역할을 한 이스트베이한인봉사회 이사회 여러분에게 다시한번 감사를 전했다.

이번 연례만찬은 재미 한국사회에 자선의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그 성장을 함께 기념하는 축하의 자리가 될 것이며, 코렛재단의 종신 대표이사인 수잔 코렛이 봉사회의 후원인으로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

4억 불($400 million)을 상회하는 자산규모의 코렛재단은 명실공히 베이지역의 가장 영향력있는 전략적 자선단체 중에 하나이다. 코렛재단의 종신 이사장은 수잔 코렛이며, 수잔 코렛은 서울출생 후 1979년 미국으로 이민왔다.그녀는 한인 커뮤니티 자선에 가장 영향력있는 인물 중 하나이며, 아시안 아트 뮤지엄 20주년 추석 만찬에서 그 공적을 치하받은 바 있다.

또 이스트베이한인봉사회는 지역사회의 대변, 교육, 서비스 그리고 지역 사회 발전의 공급원으로 한인 및 기타 이민 지역사회를 강화하는 것을 그 목적으로 한다. 70년대 중반부터, 이스트베이한인봉사회는 베이지역 한인사회에 문화, 사회 및 정치적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70년대 대대적인 한인 이민자들이 들어오면서 그들이 미국생활에 적응하는 것을 도와주는 것으로 부터 시작된 봉사회는 현재 베이지역 한국 커뮤니티의 요구를 미국사회에 대변하고 가장 필수적인 사회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며, 경제적으로 어렵고 사회적으로 고립된 어려운 한국인들을 적합한 언어와 문화적인 서비스를 통해 돕는 베이 지역에 있는 유일한 단체이다.

이 단체에는 미국 사회내에 한국인의 위상 증진을 궁극적으로 도모하는 이민자 통합 프로그램, 미국 공공 제도의 적정한 이해 및 활용을 통해 개개인의 생활 수준의 향상을 추구하는 커뮤니티 헬스 엑세스 프로그램, 그리고 가정폭력 방지 프로그램인 쉼터 등의 프로그램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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